마윈 등 중국 기업인들, 사회 이슈에 목소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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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08 12:55본문
중국 기업인들이 사회·정치적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민간 기업인들이 사회 및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움직임이라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행사이트 ‘씨트립(Ctrip)’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량은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자사 직원들이 자녀를 더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씨트립은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 위반으로 벌금을 물어야하는 직원들에게는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량 CEO는 “인구가 증가하지 않으면 중국은 경쟁력과 혁신 부족으로 리스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지난 2월 10명의 동성 커플에게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여행 경비를 제공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 뿐 아니라 중국 전통에도 맞지 않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또 중국 음료수 제조업체 와하하그룹의 쭝 칭허우 CEO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규 자동차 판매 억제 정책을 반대했다. 쭝 CEO는 자동차 판매 억제보다는 정부가 나서서 도로를 증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인들이 구글이나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들처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기업의 브랜드를 높이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 공산당은 이와 같은 기업인들의 행동에 대해 자유 경제 정책 확대와 반체제에 대한 관용을 혼동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벤처 캐피탈리스트 왕궁취안은 공직자 재산공개 운동에 가담해 공공질서를 교란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또 부동산 거물 판스이 소호차이나 회장은 지난 2011년 정부가 정확한 대기오염 데이터를 발표해야한다는 캠페인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후 정부의 미디어 검열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국 기업인들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중국 당국의 탄압 표적이 되는 것은 피하기 위해 정부가 비교적 관심을 갖지 않는 사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으며 보다 논란이 많은 사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행사이트 ‘씨트립(Ctrip)’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량은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자사 직원들이 자녀를 더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씨트립은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 위반으로 벌금을 물어야하는 직원들에게는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량 CEO는 “인구가 증가하지 않으면 중국은 경쟁력과 혁신 부족으로 리스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지난 2월 10명의 동성 커플에게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여행 경비를 제공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 뿐 아니라 중국 전통에도 맞지 않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또 중국 음료수 제조업체 와하하그룹의 쭝 칭허우 CEO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규 자동차 판매 억제 정책을 반대했다. 쭝 CEO는 자동차 판매 억제보다는 정부가 나서서 도로를 증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인들이 구글이나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들처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기업의 브랜드를 높이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 공산당은 이와 같은 기업인들의 행동에 대해 자유 경제 정책 확대와 반체제에 대한 관용을 혼동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벤처 캐피탈리스트 왕궁취안은 공직자 재산공개 운동에 가담해 공공질서를 교란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또 부동산 거물 판스이 소호차이나 회장은 지난 2011년 정부가 정확한 대기오염 데이터를 발표해야한다는 캠페인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후 정부의 미디어 검열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국 기업인들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중국 당국의 탄압 표적이 되는 것은 피하기 위해 정부가 비교적 관심을 갖지 않는 사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으며 보다 논란이 많은 사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