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寒露) 맞아 가을경치 감상, 일부 지역에서는 국화주마시는 풍속 유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15 08:44본문
한로(寒露) 맞아 가을경치 감상, 일부 지역에서는 국화주마시는 풍속 유지
올해 '한로'는 양력으로 10월 8일이다. 한로를 맞아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적절하게 일상 생활을 조절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한로는 중양절과 근접해 일부지역에서는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 민속학회 비서장 고위(高巍)는 한로 전후로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민속 행사가 바로 등고(登高), 즉 높은 곳에 올라 가을경치를 감상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건조한 가을 기후 때문에 사람들은 배나 꿀 등 음식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로에 들어서면서 기온 저하, 민간에서는 "등고"가 유행
한로는 음력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가을의 5번째 절기에 속한다. 한로는 가을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월령칠십이후집해(月令七十二候集解)"에는 "구월절 찬 이슬이 맺혀 응고되기 직전이다."라고 기록했다. 즉 이 무렵이 되면 백로 때보다 기온이 저하되어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양상을 보인다고 고위가 설명했다. 그는 한로 때면 북방의 많은 지역에서는 가끔 올서리도 내린다고 했다.
고위는 한로 전후로 사람들이 가장 즐겨하는 민속행사 중 등고를 꼽았다.
"이맘때면 한기가 심해지고 쌀쌀한 가을바람도 불기 시작합니다. 이때 대자연속에 몸을 맡겨 가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사람들의 취미이기도 하고 신체 단련에도 유리합니다."
지금은 국화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아울러 음력 9월은 국화의 달로 불리운다. 대부분 봄, 여름에 피어나는 꽃과 달리 국화는 철겨운 꽃으로 찬 서리가 내릴 때일수록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위는 중양절이 한로와 근접하기에 사람들은 등고, 국화감상을 중양절 전후에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등 과일섭취로 보양, 부분 지역에서는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 유지
한로가 되면 건조하고 쌀쌀한 추위가 맴돌기 시작해 사람들은 음식과 양생에 각별히 신경쓴다. 고위는 옛날 민간에서는 "백로에는 몸을 드러내지 않고 한로에는 발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말로 추위를 타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가을의 기후가 비교적 건조하기에 폐나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에 대비해 사람들은 배, 꿀 등을 섭취해 폐를 윤활하게 함으로써 건강을 챙기죠."
고위는 백합, 깨 등 음식도 한로 전후로 섭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다고 부연했다.
옛 사람들은 한로를 3후(三候)로 나누어 1후는 기러기가 초대를 받은 듯 모여들고 2후는 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돌며 3후는 국화가 노랗게 핀다고 했다. 이 무렵이면 옛 사람들은 우물의 물로 오장을 보양하는 환약이거나 약술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한로가 되면 "국화주"를 마시는 풍속을 유지하고 있다.
고위는 쓸쓸한 가을계절에도 고왕금래 사람들이 음식이나 놀이로 재미를 찾는데서 그들의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고 흐뭇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올해 '한로'는 양력으로 10월 8일이다. 한로를 맞아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적절하게 일상 생활을 조절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한로는 중양절과 근접해 일부지역에서는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 민속학회 비서장 고위(高巍)는 한로 전후로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민속 행사가 바로 등고(登高), 즉 높은 곳에 올라 가을경치를 감상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건조한 가을 기후 때문에 사람들은 배나 꿀 등 음식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로에 들어서면서 기온 저하, 민간에서는 "등고"가 유행
한로는 음력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가을의 5번째 절기에 속한다. 한로는 가을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월령칠십이후집해(月令七十二候集解)"에는 "구월절 찬 이슬이 맺혀 응고되기 직전이다."라고 기록했다. 즉 이 무렵이 되면 백로 때보다 기온이 저하되어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양상을 보인다고 고위가 설명했다. 그는 한로 때면 북방의 많은 지역에서는 가끔 올서리도 내린다고 했다.
고위는 한로 전후로 사람들이 가장 즐겨하는 민속행사 중 등고를 꼽았다.
"이맘때면 한기가 심해지고 쌀쌀한 가을바람도 불기 시작합니다. 이때 대자연속에 몸을 맡겨 가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사람들의 취미이기도 하고 신체 단련에도 유리합니다."
지금은 국화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아울러 음력 9월은 국화의 달로 불리운다. 대부분 봄, 여름에 피어나는 꽃과 달리 국화는 철겨운 꽃으로 찬 서리가 내릴 때일수록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위는 중양절이 한로와 근접하기에 사람들은 등고, 국화감상을 중양절 전후에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등 과일섭취로 보양, 부분 지역에서는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 유지
한로가 되면 건조하고 쌀쌀한 추위가 맴돌기 시작해 사람들은 음식과 양생에 각별히 신경쓴다. 고위는 옛날 민간에서는 "백로에는 몸을 드러내지 않고 한로에는 발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말로 추위를 타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가을의 기후가 비교적 건조하기에 폐나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에 대비해 사람들은 배, 꿀 등을 섭취해 폐를 윤활하게 함으로써 건강을 챙기죠."
고위는 백합, 깨 등 음식도 한로 전후로 섭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다고 부연했다.
옛 사람들은 한로를 3후(三候)로 나누어 1후는 기러기가 초대를 받은 듯 모여들고 2후는 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돌며 3후는 국화가 노랗게 핀다고 했다. 이 무렵이면 옛 사람들은 우물의 물로 오장을 보양하는 환약이거나 약술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한로가 되면 "국화주"를 마시는 풍속을 유지하고 있다.
고위는 쓸쓸한 가을계절에도 고왕금래 사람들이 음식이나 놀이로 재미를 찾는데서 그들의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고 흐뭇하게 웃으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