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위기론’은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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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06 11:14본문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 경영자(CEO) 워런 버핏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조지 소로스가 제기한 “중국의 부채가 2008년 미국 경제위기의 전철을 다시 밟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지나친 우려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현실이나 역사적인 경험에서 볼 때 중국은 경제위기 조건에 부합되지 않고, 구조전환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100%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기조건에 부합되지 않는다
중국 경제위기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대부분이 억측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사실이 그들이 주장하는 결론을 근본적으로 뒷받침하지 않기 때문이다. 권병희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경제위기는 일반적으로 경제 마이너스 성장, 기업 경영 수지 마이너스,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금융기관의 연쇄 도산, 외환 대량 유출로 인한 외환보유량 급감의 4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중국 경제의 상황은 이중 어느 한가지에도 부합하지 않으므로 중국 경제위기는 사실 오해이다”라고 말했다.
이들 조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은 경제위기와 전혀 무관함을 발견할 수 있다. 데이터에서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성장률은 세계 선두를 차지했다. 또 규모이상 기업은 동기 대비 7.4% 늘어난 13421억 5천만 위안의 이윤을 실현했고, 3월 은행업 금융기관의 총자산은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03조 3413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외환보유고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전월 대비 102억 5800만 달러 증가한 32125억 7900만 달러에 달했다.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중국은 또 경제위기 발발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외환보유고가 풍족하고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이어서 앞서 아시아 금융위기의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또 중국에는 ‘일본병’의 3개 지표 특징, 즉 부동산 가격 폭락, 주식시장 붕괴, 외화 대비 자국 통화 가치 폭락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중국 금융 파생상품은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2008년 금융위기 중에 나타난 금융수단의 과도한 혁신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