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부, 출입국 서비스 확대 등 신정책 시행
[2018-01-29]
중국 공안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개최 2018년 2월 1일 부터 출입국을 더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신정책 8개항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로 시행되는 정책은 출입국 서류 신청시 편리한 환경 조성, 사진촬영 무료제공, 외국적 중국인에 대한 우혜정책, 외국인 영주거주증 개혁, 무인출입국 시스템 확대 등이다.
공안부 출입국관리소 츤빈(陈斌) 부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공안부에서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였으며, 각성(자치구,직활시)간 상호 정보를 공유함으로 본적지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도시에서 출입국 관련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출입국 신청시 거주 증명서도 필요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향후 출입국에 필요한 사진을 무료로 (프린트용지 미포함) 제공하며, 신청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번에 시행되는 정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외국적의 중국인이 비자와 거주증 신청에 편리하게 만든 점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공안부는 다양한 국가의 국적을 가진 중국인들이 중국에 들어와 중국의 발전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우혜정책을 실행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비자 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거주 허가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등이다.
또, 공안부는 출입국시 무인시스템 이용(평균 1명 10초 소요)으로 더 빠르고 편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중국에서 인통관시스템을 이용한 인원은 2.58억 명으로 전체 출입국 인원의 35.8%를 차지했는데, 금년에는 50%까지 늘리게 된다.
공안부 출입국관리소 민해윈(闵海云) 부국장은 향후 출입국에 관련되는 사항을 더 편하게 만들어 시행할 것이며, 외국인들의 영주거류에 대한 사항도 개혁하여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 광장 이송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