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경제인 선정
[2018-02-01]
2017十大经济年度人物出炉
28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17년 올해의 10대 경제인 수상식에서 총 10인의 경제인과 2인의 신인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고 시나재경이 보도했다.
’17년 올해의 10대 경제인에 선정된 기업인은 △레이쥔(雷軍) 샤오미 CEO, △위안야페이(袁亞非) 산바오그룹(三胞集團, Sanpower Group) 회장, △류칭펑(劉慶峰) 커다쉰페이(科大訊飛, IFLYTEK) 회장, △천둥성(陳東升) 타이캉보험(泰康保險, Taikang Life Insurance) CEO, △저우훙이(周鴻祎) 치후360(奇虎360, Qihoo360) CEO 등이다.
또, ’17년 올해의 신인상에는 △더우룽싱(竇榮興) 중위안은행(中原銀行, ZYB) 회장, △상탕과기(商湯科技, SenseTime) 쉬리(徐立) CEO 가 선정됐다.
중국의 올해의 10대 경제인 선정은 시나재경, 인민일보, 우샤오보(吳曉波) 채널이 지난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 진행하는 행사로 온라인 투표 및 심사위원단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한해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경제계 인사를 선발하며 평가 기준은 혁신성, 성장성, 전망성 등이라고 시나재경이 밝혔다.
금번 선정과정은 2017년 8월 10일 부터 심사위원단이 기업가 추천, 기업가 심사 등을 거쳐 대표성을 지닌 기업가 150여 명을 후보로 선정하였으며, 11월 21일 ’17년 올해의 10대 경제인 선발 행사 출범식이 베이징에서 거행되어 150여 명 후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지난 2년 간 △거리(GREE, 格力)의 둥밍주(董明珠) 회장,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臺)의 위안런궈(袁仁國) 회장, △완커(VANKE, 萬科)의 위량(鬱亮) 회장 등 총 27명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우샤오보(吳曉波) 경제 평론가는 올해의 10대 경제인 선정 및 수상이 점점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가들을 통해 중국 기업계의 변화와 진보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년 수상자인 천둥성(陳東升) 타이캉보험(泰康保險, Taikang Life Insurance) CEO는 금년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경제가 오늘날의 번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기업가들이 큰 공헌을 하였다고 평가했다.
금년 수상자인 저우훙이(周鴻祎) 치후360(奇虎360, Qihoo360) CEO도 과거 중국의 우수한 기업이 해외에 상장하곤 했으나 오늘날 중국은 해외 시장에 상응하는 자본 시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더욱 많은 우수한 기업이 중국의 자본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칭펑(劉慶峰) 커다쉰페이(科大訊飛, IFLYTEK) 회장 역시 인공지능이 이 시대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어 인공지능 시대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가만이 발언권을 가질 수 있고 중국이 향후 영향력과 발언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디어 광장 이송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