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의 中 고대 미녀 10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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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30 16:04본문
◎ 달기(妲己), 잔인함의 대명사
달기는 상(商)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纣王)의 비로 중국 역사상 가장 음란하고 악독함의 대표적 인물이다. 경국지색의 아름다움을 타고났으나 그 방탕함과 잔인함이 극에 달했다. 연못을 술로 채우고 고기를 숲처럼 쌓아서 방탕한 유흥행위를 일삼았으므로 이로 인해 ‘주지육림(酒池肉林)’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상나라는 결국 주나라 무왕에 의해 멸망되고 달기도 사로잡혀 처형당한다. 그녀를 처형할 때 망나니들이 그녀의 미모에 현기증이 나고 넋을 잃을 지경이어서 결국 얼굴을 가리고서야 목을 벨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 서시(西施), 미인계의 주인공
중국의 ‘4대 미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서시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인계의 주인공으로 불린다.
그녀는 오(吴)나라에 패망한 월왕(越王) 구천(勾践)의 충신 범려(范蠡)에 의해 치밀하고 체계적인 계획하에 오왕(吴王) 부차(夫差)에게 바쳐진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오왕은 국사는 뒷전으로 향락에만 빠져 끝내는 멸망하고 만다.
그 후 그녀가 범려와 함께 은둔생활을 했다고도 하고 강에 빠져 죽었다고도 한다.
◎ 조희(赵姬), 기녀에서 황후로
조희는 진시황의 어머니로, 진나라 왕자 자초에 보내지기 전에는 조나라 거상 여불위(吕不韦)의 애첩이었다. 여불위는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있던 별볼일 없는 왕자 자초를 내세워 거사를 도모하려 전 재산을 쏟아붓는 엄청난 거래를 하게 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조희를 자초에게 시집 보낸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가 훗날의 진시황이다.
조희는 진시황의 어머니로, 진나라 왕자 자초에 보내지기 전에는 조나라 거상 여불위(吕不韦)의 애첩이었다. 여불위는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있던 별볼일 없는 왕자 자초를 내세워 거사를 도모하려 전 재산을 쏟아붓는 엄청난 거래를 하게 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조희를 자초에게 시집 보낸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가 훗날의 진시황이다.
◎ 우미인(虞美人), 패왕별희
초패왕 항우(项羽)의 부인으로 이름이 우희이며 항우가 일생동안 사랑한 여인이다. 항우가 진나라 아방궁을 불태우고 수천명의 미녀들을 단 한명도 취하지 않은 것 역시 우미인을 위해서라고 한다.
항우가 유방(刘邦)과의 싸움에서 적에게 포위 당하자 우희는 자신이 짐이 될까 두려워 항우의 칼로 자진을 한다. 필사적으로 탈출에 성공해 오강(乌江)에 이른 항우 역시 스스로 칼로 목을 찔러 자결한다.
◎ 조비연(赵飞燕), 물찬 제비
한(汉)나라 성황제(成帝)의 황후로, 허리가 가늘고 날씬한 몸매에 가무 또한 뛰어나서 ‘날으는 제비'라는 뜻의 조비연으로 불렸다. 한번은 춤을 추다 강풍이 불며 강물로 떨어지려는 것을 황제가 급히 잡았는데 그 상태에서도 춤을 멈추지 않아 임금의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는 ‘飞燕作掌中舞’'라는 고사가 생겼다.
그러나 결말이 좋지 않아 황제가 죽은 후 거리를 걸식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 소황후(萧皇后), 도화살의 운명
중국 사상 경국지색의 미인들이 부지기수였지만 소황후처럼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 황제의 곁을 지켰던 여인은 드물다.
소황후는 남북조시기 남조 양명제(梁明帝)의 딸로, 용모가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13세때 수문제와 독고황후의 아들 양광과 결혼해 진왕비(晋王妃)가 되었고 양광이 황제로 즉위하자 곧 황후가 된다.
그 후 반란이 일어나 수양제 양광이 죽자 반란의 주도자 중 한명인 우문화급의 숙비가 되었고, 우문화급이 두건덕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두건덕의 첩이 되었으며 그 후 2대에 걸쳐 돌궐왕의 첩이 된다. 48세 때는 당태종 이세민의 눈에 들어 소용(昭容)에 봉해지는데 당시 이세민의 나이는 33세였다.
◎ 양귀비, 풍만한 미인
당현종과 양귀비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당현종의 아들 수왕의 비였다가 당현종의 총애를 받아 귀비로 봉해졌으며 당현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풍만한 미인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가무에 능하고 당대 최고의 시인 이백이 그녀를 활짝 핀 모란에 비교할 정도의 절세미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양자인 안록산이 난을 일으키고, 분노한 군사들이 그녀의 죽음을 요구하면서 결국 자결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 왕소군(王昭君), 흉노족에 시집간 미녀
왕소군은 한원제의 후궁이었으나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초상화가 추하게 그려져서 황제의 총애를 받지 못했다. 한나라가 화친을 위해 흉노족에 궁녀를 시집 보내게 됐는데 왕소군이 뽑혔고 그제야 그녀가 절세가인임을 알게 된 한원제는 3일 밤낮을 그녀와 함께 보내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고 한다.
얼마 안돼 한원제는 그녀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으로 앓다가 죽는다. 3년 후, 흉노족장이 노환으로 죽자 그의 아들 복주루가 지위를 계승하였고 그녀는 복주루의 아내가 된다. 그녀가 35세 되던 해 복주루마저 그녀를 버리고 세상을 떠나고 그녀는 혼자서 쓸쓸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
◎초선(貂蝉), 미녀 스파이
초선은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중국 4대 미녀로 꼽힌다. 삼국시대인 동한 말년 헌제의 사도인 왕윤의 가기였으며 간신 동탁과 여포(吕布)를 이간질시키는 연환계를 펼쳐 동탁을 죽인다.
그녀를 가리켜 천향국색(天香国色)이라 하며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대단한 미녀라는 경성지모(倾城之貌), 경국지색(倾国之色)은 모두 그녀에게서부터 나온 고사이다.
◎ 이사사(李师师)-황제, 영웅을 사로잡은 명기
북송 말년의 유명한 기생으로 미모와 예술적 재능을 겸비해 고관대작은 물론 송황제 휘종까지 사로잡았으며 <수호지>의 양산박 수령 송강과 당대의 저명한 시인 주방언과도 교제가 있었다.
북송이 금나라에 의해 멸망 후 이사사는 자취를 감추었는데 자결했다고도 하고 상인의 아내로 살다가 죽었다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