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거시경제지표, 회복될 것으로 전망
2018.05.12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2018년 4월 산업 생산, 투자, 소비 등 거시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4~5월 경제 수치가 전분기 대비 상향 조정을 거치고 있어 2분기에는 그동안 시장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잇달아 수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업 생산에서는 4월 산업 생산이 크게 회복됐으며 4월 6대 그룹의 탄소 소비량은 전년 동기보다 5.49%증가해 전월보다 7.94%포인트 상승했다고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또 PMI지수는 제조업 전반에 걸쳐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공산품 수급 구조의 점진적 개선과 공산품 가격 상승은 채산성이 좋아져 산업체의 생산 의욕을 높일
것으로 예견됬다. 4월 산업 증가율은 6.5%로 3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谢亚轩 또한 공업생산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기차 생산과 관련된 친환경적인 규제가 줄어들고, 산업 생산 증가율이 3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6.3%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 방면에서는, 교통은행 수석 경제학자 连平预에 따르면 4월에는 고정 자산 투자 누계가 7.7%증가해 전월보다 약간 상승했다. 그는 1분기 펀드 투자 증가율이 가시화하면서 4월에는 바닥을 친 후 13% 이상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월에는 철강재와 시멘트 인덱스가 공사 수요가 많고, 판자촌 리모델링과 임대 주택 건설이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어 부동산 개발 투자는 10%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 업계는 현재 광업과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투자가 역사상 가장 낮은 위치에 있고, 수요 회복과 업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산업 부문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4월의 고정 자산 투자 증가율은 7.8%로 3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 판매는 최근 자동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4월 2주 차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2%증가해 3월보다 9.6%증가했으며, 자동차 도매상은 전년 대비 25%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 소비 증가율은 10.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谢亚轩은 설 연휴 이후 시장 경제 전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규제 완화, 구조적인 가이드 라인 부재는 도리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4월에는 제조업 PMI가 안정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경제에 대한 과도한 비관적 전망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역시 "4~5월 경제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명목 GDP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고감도 자산 운용과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