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라시아경제연맹과 협정 체결
2018.05.23
중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경제 포럼에서 중국 상무국 국제 무역 협상 대표 겸 부부장인 보즈잉은 유라시아의 경제 위원회 집행 위원회 회장 사르키샨과 유라시아 경제 연맹 각 회원국 대표들이 공동으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유라시아 경제 연맹 경제 무역 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협정의 범위는 세관 협력과 무역 편의화, 지적 재산권, 부서 협력, 정부 조달 등 13개 항목으로 전자 상거래와 경쟁 등 새로운 의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협력 강화, 정보 교환, 경험 교류 등을 통해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화물 무역 원가를 낮추는 데 합의했다.
협정은 비관세 무역의 경계를 허물고, 무역 편의화 수준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국과 연맹 그리고 회원국의 경제 무역 관계의 심층적인 발전을 추진하여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증진하며 동시에 서로의 경제 협력에 대해 제도적인 보장을 해 준다.
2015년 5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실크 로드 경제 벨트 건설과 유라시아 경제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공동 성명'을 체결하고 중국과 연맹 경제 무역 협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2016년 10월 1차 협상 이래 5차례의 협상, 3차례 실무진 회의, 두 차례 장관급 협의를 거쳐 2017년 10월 1일 협상을 마무리한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2015년 결성되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과 아르메니아가 회원국이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에 중요한 파트너다. 중국은 연맹의 회원국과의 경제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무역 협력 잠
재력이 크다. 2017년에는 연맹의 회원국과의 무역 금액이 1094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