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신부, 데이터 요금 30% 인하 올해 반드시 실행
2018.07.28
지난 7월 1일, 차이나 모빌(中国移动), 차이나 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 텔레콤(中国电信) 3대 통신사에서 중국 내 지역 이동시 적용되었던 데이터 로밍 요금을 폐지하였다. 이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공업과 정보화부의 정보통신발전공사(信息通信发展司) 원쿠(闻库) 사장은 1차 추산에 따르면 이번 정책으로 7.8억 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초에 기업들이 제시한 데이터 요금 30% 인하 같은 정책들이 이번 연도에는 꼭 착수해야 하며 가정용 광대역, 기업체 전용 요금 등의 인하도 모두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무원 언론홍보실(新闻办公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기자의 7월 1일 3대 통신사는 이미 데이터 로밍 요금을 폐지하였는데 데이터 로밍 요금을 폐지한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어떤 사람들이 가장 혜택받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대중들에게 혜택을 줄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에 대해 원쿠 사장은 올해 3월 5일 정부 업무 보고에서 데이터 로밍 요금을 폐지하자는 요구가 나왔으며 이 요구에 따라 공업과 정보화부와 3사 통신사는 빠르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우선 3사 통신사에서는 시스템 조정부터 시작했으며 특히 서비스 시스템, 전산 시스템 등을 조정하고 준비하여 이전의 요금제에 대해 정리하였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는 가입자의 별도 신청 없이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요금을 정식으로 실행하였다. 1차 추산에 따르면 이번 정책으로 7.8억 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았으며, 혜택의 폭이 굉장히 넓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원쿠 사장은 전했다. 또한, 그는 중국 외지 출장이 잦은 이용객, 데이터 수요가 많은 이용객에게 이번 정책이 크게 와닿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공업과 정보화부는 지속해서 정부 업무 보고 시 나왔던 제속강비(提速降费, 속도는 높이고 요금은 인하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로밍 데이터 폐지 초반 부분이기에 3사 통신사에게 고객들의 질문과 민원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며, 3사 통신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