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확대되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시장2018-08-17
중국의 인공지능(AI) 응용분야가 공업용 로봇, 의료, 금융, 개인비서, 가구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이다.
최근 중국 청화대학과 기타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인공지능발전보고서 2018>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인공지능(AI) 시장규모는 237억위안을 돌파하여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하였고, 2018년 중국 인공지능 시장의 증가폭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은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裏巴巴), 텐센트(TENCENT)가 주도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수는 전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인공지능 업체 수는 2012년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고 2018년 6월의 통계에 의하면 관련 업체 수는 이미 1,011개를 초과해 2,028개인 미국의 절반을 초과했다.
중국 인공지능 기업은 베이징, 상하이 및 광둥성에 집중되어 있고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업이 가장 많은 20개 도시 중 베이징이 395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상하이, 선쩐 및 항저우를 비롯한 도시가 상위 순위에 올랐다.
중국 인공지능 기업의 주요발전 영역은 음성, 시각 및 언어처리 3개 기술에 집중되어 있으며, 기초기술 분야는 다소 취약한 편이지만 중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최대 인공지능 투(융)자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8년 1분기, 중국 인공지능 영역의 투(융)자 규모는 전세계 60%를 초과했다.
중국 국내 융자 규모로는 베이징이 또한 기타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액수 및 건수를 기록하였고 상하이 및 광둥성도 활발한 성장세를 이루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2017년 11월 기업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개방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협력사로 바이두, 알비바바, 텐센트 등社와 공동으로 실물경제와의 융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인공지능은 이미 의료건강, 금융, 교육 및 안전에 관련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또, 2017년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32억달러를 기록하고 이 중 중국은 27%를 차지하였으며, 제조, 농어업, 유통소매업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에 따른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