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 교역액은 증가세
2018.11.30
미국(2,581억 달러), 유럽(1,099억 달러), 홍콩(2,412억 달러)에서 큰 폭 흑자,
한국(-855억 달러)과 일본(-307억 달러)에서 적자 기록해
미중 보복 관세로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의 교역액이 당사자국인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로의 수출 등 교역액이 지난 10개월(1월부터 10월)간 16.1%가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3조 8,354억 달러이며, 이 중 수출은 12.6% 증가한 2조 448억 달러, 수입은 20.3% 증가한 1조 7,906억 달러로 무역 수지 흑자는 2,54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전쟁 당사국인 대(對)미국 수출입액은 12.0% 증가한 5,261억 달러였으며 이중 수출은 13.3% 증가한 3,921억 달러, 수입은 8.5% 증가한 1,340억 달러로 무역 수지 흑자는 2,581억 달러로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웃돌았다.
대(對)EU 수출입은 12.9% 증가한 5,635억 달러, 수출은 12.0% 증가한 3,367억 달러, 수입은 14.1% 증가한 2,268억 달러로 1,099억 달러를 기록했다.
對아세안 교역액은 18.5% 증가한 4,864억 달러, 수출은 17.0% 증가한 2,608억 달러, 수입은 20.3% 증가한 2,256억 달러여서 2256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냈다.
對일본 수출액은 10.6% 증가한 2,715억 달러, 수출은 8.5% 증가한 1,204억 달러, 수입은 12.4% 증가한 1,511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30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對한국 수출입 은 16.3% 증가한 2,627억 달러, 수출은 6.2% 증가한 886억 달러, 수입은 22.2% 증가한 1,741억 달러를 기록해 -855억 달러의 무역 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이어 對홍콩 교역액은 14.8% 증가한 2,536억 달러, 이중에서 수출은 15.1% 증가한 2,474억 달러, 수입은 5.7% 증가한 62억 달러로 2,412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