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바일 데이터 요금 20% 인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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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15 12:51본문
中 모바일 데이터 요금 20% 인하 예정
2019.03.15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两会) 기간 중국 국무원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모바일 데이터 비용 추가 인하를 요구한 가운데 현지 통신사들이 이를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미지=차이나미디어DB
지난 5일 리 총리는 13차
전국인민대회2차회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인터넷 속도는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제속강비' 전략을 강조하면서 모바일 통신 데이터 평균 비용은 20% 이상, 중소기업의 유선 인터넷 평균 비용은 15% 이상 낮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도 연말 이전까지 2017년 대비 최소 30% 이상의 모바일 데이터 비용을 인하하라고 요구한 리 총리가 올해 추가 인하를 요구한 셈이다.
리 총리 발언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전년 대비 60% 수준의 데이터 비용 단가 인하가 이뤄졌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경우 11월 기준 61%,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65%,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은 57.4%의 가격 인하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데이터 비용단가 인하/그래픽=차이나미디어DB
이로써 모바일 데이터 평균 가격이 1GB당 10위안 이하로 떨어졌다. 유선인터넷 가격도 1메가 당 평균 가격이 2014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렸다.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측은 웨이보에서 "모바일 통신 데이터 비용을 20%, 중소 기업 유선 인터넷 평균 비용을 15% 낮추는 안을 보장할 것"이라며 리 총리의 제안을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차이나유니콤도 '제속강비' 전략에 부합하는 비용 인하 요구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차이나텔레콤 역시 같은 답을 내놓으며 이행을 약속했다.
[중국망] 이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