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 특허 전 세계의 40% 육박, 화웨이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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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21 14:00본문
中 5G 특허 전 세계의 40% 육박, 화웨이 최다 보유
2019.06.21
중국이 보유한 5G 특허가 전 세계의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华为)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최근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발표한 5G 특허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월 말 기준 화웨이가 보유한 5G 통신의 필수적인 표준필수특허(SEP)는 1,554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 4곳에서 보유한 5G SEP 보유 건수는 전 세계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통신장비 세계 특허 순위/그래픽=차이나미디어DB
화웨이의 SEP 보유량은 전 세계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키아(1,427건)와 삼성(1,316건)이 각각 14%, 13%로 화웨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SEP는 업무 발전 과정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술형 특허’로, 현재 4G 핸드폰 공급가격의 약 2%는 특허사용료가 차지하고 있음. 지식재산권 관계자는 “4G 시장에서 특허 보유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5G 특허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다수의 국가와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함. 지난 10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월 6일 기준 화웨이가 세계 30개국과 46건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5월 말 기준, 영국 최대 이동통신사 EE는 화웨이와 제휴해 영국의 첫 번째 5G 상용화 업무에 돌입함. 5G 네트워크가 가동되자 영국 대표 공영방송 BBC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했는데, 이는 전 세계 최초의 5G 상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TV 생중계가 되었다.
이번에 화웨이가 영국의 이동통신사 EE, 보더폰(VODAFONE)의 5G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면서 화웨이의 유럽시장 진출을 비롯한 글로벌 5G 사업 진척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되었다
EE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알레라(Marc Allera)는 “현재 보안과 관련한 많은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공급업체가 EE의 5G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 중 화웨이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보통신원(信息通信院)의 통계에 따르면 2020~2025년 중국의 5G 상용화는 직접적으로 총 10조 6,000억 위안(약 1,809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됨. 직접적인 경제 부가가치는 3조 3,000억 위안(약 563조 원), 간접적인 경제효과는 24조 8,000억 위안(약 4,233조 원), 간접적인 경제 부가가치는 8조 4,000억 위안(약 1,4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