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농산물 구매 나서...미ㆍ중 대면협상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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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26 11:00본문
중국, 미국산 농산물 구매 나서...미ㆍ중 대면협상 이뤄지나2019.07.26
증국의 일부 기업이 미국산 농산물의 신규 구매에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의 대면 무역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몇몇 중국 기업들은 미국 수출업체든에 농산물 구매를 문의하고 이들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면제를 신청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나서면서 지금까지 전화로만 접촉해온 미ㆍ중이 대면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국의 류허 부총리와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19일 통화했다.
미ㆍ중 무역협상팀의 고위급 통화는 양국 정상이 오사카에서 만난 이후 지난 9일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이 중국 측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앞서 중국 측과의 전화 통화가 생산적일 경우 자신과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베이징에 가서 대면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핵심 이슈를 놓고 양국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중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에서 '윈윈'할 수 있는 합의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타결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중국망]장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