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소수민족 이야기 : 백족(白族) 바이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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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02 10:13본문
운남 소수민족 이야기 : 백족(白族) 바이주 이야기
백족(白族) 바이주 :중국의 윈난성[雲南省] 대리백족자치주에서 거주하며, 또한 쿤밍, 원강, 이강, 란평 등지를 흩어져 산다. 바이족(白族)은 바이쯔, 바이니(백니), 바이훠(백화), 백인이라고 자칭 한다. 바이족의 역사는 유구하고, 경제 문화가 발달하였으며, 2 세기 때에는 중원의 한족과 비교적 밀접한 경제 문화 관계가 있었고, 한민족(漢民族)으로부터 민차[民家]라고 불려 왔으나, 신중국이 되면서 바이족[白族]으로 개칭되었다. 바이족의 남녀가 모두 백색을 숭상한다.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다리[大理]·덩촨[鄧川]·이우유엔[ 源]·첸촨[劍川]·허칭[鶴慶] 등에 분포하며, 1956년 다리바이족[大理白族] 자치주가 설립되었다. 언어계통은 몬크메르어·타이어·티베트버마제어설(語說) 등이 있으나 정설이 없다. 그들의 조상은 예로부터 얼하이 호수주변에 세력을 쌓아, 당나라 때 남소국(南詔國), 송나라 때 대리국(大理國)의 주요 부족이었던 백만(白蠻)이라고 생각된다.
일찍부터 수도(水稻)를 경작하였고, 한문화(漢文化)의 영향도 깊으며, 당나라 때 전하여진 불교 신앙 외에 조상숭배, 마을의 시조에 대한 제사 등이 행하여진다. 오늘날 이들은 소수민족으로 전락했지만, 알고 보면 대제국의 후손들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전한(漢)시대에서는 남소(南紹)왕국을 건설하였으며, 이웃 중국 한(漢)나라 못지 않는 문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의 오지에 살았던 그들이 어떻게 그런 높은 문명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