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부부장에 조선족 쿵쉬안유 임명

[2018-01-03]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조선족 쿵쉬안유(1959년생.孔鉉佑)<사진>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를 중국 외교부 차관급인 부부장에 선임했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 내 손꼽히는 ‘일본통’으로 알려진 쿵 신임 부부장은 헤이룽장(黑龍江) 출신의 조선족으로 상하이외국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한 후 1985년 10월 오사카 총영사관으로 발령나면서 수십년간 외교관을 역임했다. 

10년 이상 일본에서 근무한 쿵 부부장은 2006~2011년 주일공사를 역임했고 주베트남 대사, 아주(아시아)사 사장(국장) 등을 거쳐 2015년 12월부터 동아시아를 담당하는 부장조리로 지냈다. 

그는 지난해 8월 은퇴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의 후임으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미디어 광장 이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