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선식품시장 키워드 ‘수입’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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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2-08 21:49|본문
中 신선식품시장 키워드 ‘수입’과 ‘온라인’
[2017-02-08, 09:23:50]
- 신석식품 온라인 판매 점유율 60% 넘어 -
- 종합 유통채널 및 전문 유통채널의 동시 발전, 한국 상품 진입 가능한 유통채널 많아져 -
□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비약적 발전
ㅇ 최근 신선식품 전자상거래가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시장 규모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으며, 농산품 소매유통의 새로운 경로가 됐음. 아이리서치(iresearch, 艾瑞)의 <중국 신선식품 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신선식품 시장의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90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신석식품 온라인 판매 점유율 60% 넘어 -
- 종합 유통채널 및 전문 유통채널의 동시 발전, 한국 상품 진입 가능한 유통채널 많아져 -
□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비약적 발전
ㅇ 최근 신선식품 전자상거래가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시장 규모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으며, 농산품 소매유통의 새로운 경로가 됐음. 아이리서치(iresearch, 艾瑞)의 <중국 신선식품 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신선식품 시장의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90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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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7년 1월 알리바바가 발표한 <2017 중국 가정 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6년 온라인 브랜드 신선식품 판매액은 신선식품 판매 총액 점유율 중 34.6%에서 60.5%까지 증가했음.
ㅇ 과일의 경우 2016년 중국 수입과일 총액은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함. 동방망(东方网)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40%의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과일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2017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해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입 과일의 핵심 판매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임.
□ 수산품, 과일, 식용가금은 수입산이 주류, 원산지 다양
ㅇ 크로스 보더(跨境)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 성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품들을 소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입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 그중 수산품, 과일, 식용 가금류 등의 식품이 주요 수입산 품목에 해당함.
ㅇ 2017년 1월 알리바바가 발표한 <2017 중국 가정 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6년 온라인 브랜드 신선식품 판매액은 신선식품 판매 총액 점유율 중 34.6%에서 60.5%까지 증가했음.
ㅇ 과일의 경우 2016년 중국 수입과일 총액은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함. 동방망(东方网)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40%의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과일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2017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해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입 과일의 핵심 판매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임.
□ 수산품, 과일, 식용가금은 수입산이 주류, 원산지 다양
ㅇ 크로스 보더(跨境)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 성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품들을 소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입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 그중 수산품, 과일, 식용 가금류 등의 식품이 주요 수입산 품목에 해당함.
1) 수입 과일
ㅇ 자유무역협정 등의 영향으로 칠레, 페루,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및 아세안 회원국(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이 주요 대중국 과일 수출 국가이자 온라인 수입과일 시장 강자로 부상함.
ㅇ 알리바바 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키위, 태국산 두리안, 칠레산 체리, 베트남산 망고는 2016년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수입과일임.
ㅇ 아보카도는 최근 들어 중국 수입 과일 중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음. 최신 수입 통계에 의하면, 과거 10년간 중국의 아보카도 소비량은 대폭 성장했고 아보카도 수출국 중 칠레의 비중이 가장 큼.
- 2015~2016년 수확기 중 칠레는 5241톤의 아보카도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이는 칠레의 대아시아 아보카도 수출의 92%에 해당하는 양임. 중국 시장에 일찍 진출했던 칠레 블루베리도 시장보급률이 더욱 높아져 칠레는 세계 주요 블루베리 수출 국가 중 하나가 됨. 2015~2016년 수확기 내 대중국 블루베리 수출량은 약 9만 톤에 달함.
ㅇ 현재 한국에서 수입되는 과일은 포도 위주인데, 포도는 쉽게 손상되는 과일이기 때문에 근거리 국가가 우위를 지님. 그러나 향후 인도와 중국 간의 자유협정이 체결되면 인도산 포도가 대거 중국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기존 수입국들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임.
2) 수입수산물
ㅇ 2016년은 수산식품의 ‘서구화’ 현상도 두드러진 한 해였음.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11월 중국 수입 수산물은 367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했고, 수입액은 1185조1000억 위안으로 9.7% 성장함.
ㅇ 2014~2016년 3년간 중국의 대세계 새우 수입량은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함.
- 러시아산 아마에비(홍새우), 에콰도르산 흰새우, 베트남산 홍다리얼룩새우, 캐나다산 아마에비, 아르헨티나산 대롱수염새우 등의 다양한 품종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고, 그 중 아르헨티나산 대롱수염새우의 인기가 제일 높았음.
- 2014~2016년 중국의 수입 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베트남산 홍다리얼룩새우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폭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남.
ㅇ 그 외에도 캐나다, 아르헨티나, 덴마크는 온라인 수입 수산물의 주요 원산국가임. 앞에서 언급한 수입 새우류 외에도 칠레산 킹크랩, 미국산 랍스터, 뉴질랜드 오렌지 라피(빙어과 어류)는 2016년 트렌드 상품이 됨.
3) 식용 가금
ㅇ 최근 들어 중국인들은 우수한 맛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식품의 영양 면에서도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음. 지방 함유량이 낮으나 단백질 함유량은 높은 소·양고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2013~2016년 온라인 소고기 신선식품 판매액은 6배 이상 증가함.
- 우수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수입산 소·양고기의 주요 생산국가임.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테이크류, 뉴질랜드의 생양고기 및 양고기류, 쇠꼬리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ㅇ 이 외에도 중국으로 앞다퉈 들어오는 많은 신선식품들은 소비자들의 개별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음. 신선식품 수출비중이 적은 국가들은 특색상품을 활용해서 빠른 속도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그 예로 튀니지산 석류, 폴란드산 칠면조, 이스라엘산 자몽, 라트비아산 어류 제품 등이 있음.
□ 상하이·베이징은 신선식품 소비의 주력군, 시장(西藏)은 하위권
ㅇ <2017 중국 가정 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1선 도시는 신선식품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남. 상하이, 베이징은 전국 각 지역 가정 식탁 신선식품 소비력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함. 저장(浙江), 장쑤(江苏), 광동(广东) 3성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음. 칭하이(青海), 신장(新疆), 시장(西藏) 3성은 신선식품 소비 순위에서 하위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서부 내륙의 신선식품 소비습관 형성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 2017년 초 상하이에서 진행된 전국 수산냉동품연맹 제1회 3차 회의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의 수산물 연간 소비량은 전국 도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평균 소비량 또한 상위권을 기록함.
ㅇ 소득 수준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신석식품을 즐겨먹지만, 특정 지역 소비자들의 선호 신선식품은 다소 상이함. 베이징 시민들은 냉동새우, 생소고기 및 해산어류 등을 좋아하지만, 상하이의 경우 달걀, 연어, 생돼지고기가 구매 순위 1~3위를 차지함. 광동 지역 사람들은 부레풀(물고기의 부레를 건조한 것으로 탕을 끓일 때 주로 사용), 사과, 체리를 좋아함.
□ 편리성 추구하는 1·2선 도시 소비자들, 즉석식품류 신선식품 찾기 시작해
ㅇ 최근 중국인의 식탁에도 간단한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함. 특히 신선 즉석식품은 생활패턴이 빠르고, 요리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2선 도시 젊은 소비자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음.
ㅇ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 2선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냉동새우, 해삼, 연어, 어묵 등의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함. 이 지역의 젊은 소비자들은 편리성을 더욱 강조하면서 완자류(잘게 다진 고기에 달걀, 두부 따위를 섞어 둥글게 빚은 뒤, 밀가루를 바르고 다시 달걀을 씌워서 기름에 지진 음식) 상품에 선호도가 치중돼 있음.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소비자들은 상품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고, 해삼, 냉동새우를 선호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전통적인 유통 채널과 비교했을 때, 신선식품의 전자상거래 유통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됨. 현재 전체 소비시장에서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이미 20~30%에 이르렀으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이의 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ㅇ 건강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서 친환경, 유기농 수산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티몰(天猫)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신선식품은 주로 어류 통조림, 게맛살, 젓갈, 김치, 어묵류, 다시마 등이 있음.
ㅇ 현재 전자상거래 신선식품의 핵심 경영 모델은 종합형 및 수직형 2종류가 있음. 전자는 티몰(天猫), 징동(京东), 아마존(亚马逊) 등이 대표적이며 후자는 워마이왕(我买网), 이궈셩셴(易果生鲜), 톈톈과원(天天果园), 슌펑요우쉔(顺丰优选) 등이 대표적임. 종합형은 유통량과 품목이 많고, 수직형은 단골 고객이 많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은 종합형과 수직형 모두 접목시킬 수 있음.
- 이궈셩셴(易果生鲜)은 2016년 말 우루과이 수출투자촉진국과 손을 잡고, 우루과이산 망고의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을 추진함.
- 칠레 과일수출상협회는 티몰과 함께 특수 협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알리바바와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칠레 민영기업이 됨. 협의의 목적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칠레 과일의 직접 판매 촉진임.
ㅇ 중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양질의 음식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습관이 있음. 이 시기를 타고 수입산 신선식품의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우수한 원산지 환경, 유기농 기법, 빠른 배송을 겸비한 한국산 제품들도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이를 위해서 질검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 식품약품감독총국(国家食品药品监督管理总局) 및 해관의 수산물 통관, 위생검역 관련 최근 규정, 조건, 수입통관 불허 사례 등을 철저히 파악하는 준비가 병행돼야 함.
자료원: 아이리서치 <중국 신선식품 산업 연구보고서>, 알리바바연구원 <2017 중국 가정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이궈성셴(易果生鲜)통계자료, 중국 해관 수산물 통계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ㅇ 자유무역협정 등의 영향으로 칠레, 페루,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및 아세안 회원국(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이 주요 대중국 과일 수출 국가이자 온라인 수입과일 시장 강자로 부상함.
ㅇ 알리바바 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키위, 태국산 두리안, 칠레산 체리, 베트남산 망고는 2016년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수입과일임.
ㅇ 아보카도는 최근 들어 중국 수입 과일 중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음. 최신 수입 통계에 의하면, 과거 10년간 중국의 아보카도 소비량은 대폭 성장했고 아보카도 수출국 중 칠레의 비중이 가장 큼.
- 2015~2016년 수확기 중 칠레는 5241톤의 아보카도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이는 칠레의 대아시아 아보카도 수출의 92%에 해당하는 양임. 중국 시장에 일찍 진출했던 칠레 블루베리도 시장보급률이 더욱 높아져 칠레는 세계 주요 블루베리 수출 국가 중 하나가 됨. 2015~2016년 수확기 내 대중국 블루베리 수출량은 약 9만 톤에 달함.
ㅇ 현재 한국에서 수입되는 과일은 포도 위주인데, 포도는 쉽게 손상되는 과일이기 때문에 근거리 국가가 우위를 지님. 그러나 향후 인도와 중국 간의 자유협정이 체결되면 인도산 포도가 대거 중국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기존 수입국들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임.
2) 수입수산물
ㅇ 2016년은 수산식품의 ‘서구화’ 현상도 두드러진 한 해였음.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11월 중국 수입 수산물은 367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했고, 수입액은 1185조1000억 위안으로 9.7% 성장함.
ㅇ 2014~2016년 3년간 중국의 대세계 새우 수입량은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함.
- 러시아산 아마에비(홍새우), 에콰도르산 흰새우, 베트남산 홍다리얼룩새우, 캐나다산 아마에비, 아르헨티나산 대롱수염새우 등의 다양한 품종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고, 그 중 아르헨티나산 대롱수염새우의 인기가 제일 높았음.
- 2014~2016년 중국의 수입 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베트남산 홍다리얼룩새우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폭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남.
ㅇ 그 외에도 캐나다, 아르헨티나, 덴마크는 온라인 수입 수산물의 주요 원산국가임. 앞에서 언급한 수입 새우류 외에도 칠레산 킹크랩, 미국산 랍스터, 뉴질랜드 오렌지 라피(빙어과 어류)는 2016년 트렌드 상품이 됨.
3) 식용 가금
ㅇ 최근 들어 중국인들은 우수한 맛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식품의 영양 면에서도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음. 지방 함유량이 낮으나 단백질 함유량은 높은 소·양고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2013~2016년 온라인 소고기 신선식품 판매액은 6배 이상 증가함.
- 우수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수입산 소·양고기의 주요 생산국가임.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테이크류, 뉴질랜드의 생양고기 및 양고기류, 쇠꼬리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ㅇ 이 외에도 중국으로 앞다퉈 들어오는 많은 신선식품들은 소비자들의 개별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음. 신선식품 수출비중이 적은 국가들은 특색상품을 활용해서 빠른 속도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그 예로 튀니지산 석류, 폴란드산 칠면조, 이스라엘산 자몽, 라트비아산 어류 제품 등이 있음.
□ 상하이·베이징은 신선식품 소비의 주력군, 시장(西藏)은 하위권
ㅇ <2017 중국 가정 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1선 도시는 신선식품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남. 상하이, 베이징은 전국 각 지역 가정 식탁 신선식품 소비력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함. 저장(浙江), 장쑤(江苏), 광동(广东) 3성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음. 칭하이(青海), 신장(新疆), 시장(西藏) 3성은 신선식품 소비 순위에서 하위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서부 내륙의 신선식품 소비습관 형성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 2017년 초 상하이에서 진행된 전국 수산냉동품연맹 제1회 3차 회의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의 수산물 연간 소비량은 전국 도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평균 소비량 또한 상위권을 기록함.
ㅇ 소득 수준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신석식품을 즐겨먹지만, 특정 지역 소비자들의 선호 신선식품은 다소 상이함. 베이징 시민들은 냉동새우, 생소고기 및 해산어류 등을 좋아하지만, 상하이의 경우 달걀, 연어, 생돼지고기가 구매 순위 1~3위를 차지함. 광동 지역 사람들은 부레풀(물고기의 부레를 건조한 것으로 탕을 끓일 때 주로 사용), 사과, 체리를 좋아함.
□ 편리성 추구하는 1·2선 도시 소비자들, 즉석식품류 신선식품 찾기 시작해
ㅇ 최근 중국인의 식탁에도 간단한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함. 특히 신선 즉석식품은 생활패턴이 빠르고, 요리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2선 도시 젊은 소비자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음.
ㅇ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 2선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냉동새우, 해삼, 연어, 어묵 등의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함. 이 지역의 젊은 소비자들은 편리성을 더욱 강조하면서 완자류(잘게 다진 고기에 달걀, 두부 따위를 섞어 둥글게 빚은 뒤, 밀가루를 바르고 다시 달걀을 씌워서 기름에 지진 음식) 상품에 선호도가 치중돼 있음.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소비자들은 상품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고, 해삼, 냉동새우를 선호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전통적인 유통 채널과 비교했을 때, 신선식품의 전자상거래 유통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됨. 현재 전체 소비시장에서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이미 20~30%에 이르렀으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이의 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ㅇ 건강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서 친환경, 유기농 수산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티몰(天猫)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신선식품은 주로 어류 통조림, 게맛살, 젓갈, 김치, 어묵류, 다시마 등이 있음.
ㅇ 현재 전자상거래 신선식품의 핵심 경영 모델은 종합형 및 수직형 2종류가 있음. 전자는 티몰(天猫), 징동(京东), 아마존(亚马逊) 등이 대표적이며 후자는 워마이왕(我买网), 이궈셩셴(易果生鲜), 톈톈과원(天天果园), 슌펑요우쉔(顺丰优选) 등이 대표적임. 종합형은 유통량과 품목이 많고, 수직형은 단골 고객이 많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은 종합형과 수직형 모두 접목시킬 수 있음.
- 이궈셩셴(易果生鲜)은 2016년 말 우루과이 수출투자촉진국과 손을 잡고, 우루과이산 망고의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을 추진함.
- 칠레 과일수출상협회는 티몰과 함께 특수 협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알리바바와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칠레 민영기업이 됨. 협의의 목적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칠레 과일의 직접 판매 촉진임.
ㅇ 중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양질의 음식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습관이 있음. 이 시기를 타고 수입산 신선식품의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우수한 원산지 환경, 유기농 기법, 빠른 배송을 겸비한 한국산 제품들도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이를 위해서 질검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 식품약품감독총국(国家食品药品监督管理总局) 및 해관의 수산물 통관, 위생검역 관련 최근 규정, 조건, 수입통관 불허 사례 등을 철저히 파악하는 준비가 병행돼야 함.
자료원: 아이리서치 <중국 신선식품 산업 연구보고서>, 알리바바연구원 <2017 중국 가정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이궈성셴(易果生鲜)통계자료, 중국 해관 수산물 통계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