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외무역의존도 지속 감소


2018-10-18 

중국 무역주관부서의 2018년 3분기 수출입상황발표회(進出口情況擧行發布會)보고에 따르면, 중국 대외무역 의존도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012년 대외무역 의존도는 45.2%에 달하였고 그중 수출과 수입 의존도는 각각 23.9%, 21.3%이었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 대외무역 의존도는 33.7%로 감소하였고 수출과 수입 의존도는 각각 17.9%, 15.8%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내수경제에 집중해 국내 소비수요의 경제공헌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외 수요에 대한 의존율은 점차 낮아져 대외무역 의존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적극적인 수입확대 정책으로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수입액은 전년비 14.1% 증가한 10.4조위안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전년비 수출액 증가폭보다 7.6% 높은 수치이다. 동기간 중국의 수입량은 전년비 9.5%, 수입가격은 전년비 4.2% 각각 증가하였으며, 수입량 증가가 동기간 누적수입액 증가에 기여한 비율은 68.7%로 분석된다.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항목으로는 중국의 소고기 수입정책에 힘입어 2018년 3분기 소고기 수입량이 73.8만톤으로 전년비 46.8% 증가하였고 화장품 수입액은 471.5억위안으로 전년비 7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첨단기술제품 수입액은 전년비 14.8% 증가한 3조 2천억위안이었으며 전기차 수입량은 5.8만톤으로 전년비 24% 증가했다.

2018년 3개 분기간 중국은 200개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수입을 하였으며, 그 중 수입액 100억위안이상은 70곳으로 전년대비 5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기간 수입을 한 중국 사업체수는 19만 4천여개로 전년동기대비 6,380여개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