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장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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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2 06:06본문
중국의 시장 특성
시장 및 소비자 특성소비인구 2017년 중국 GDP 경제성장률은 6.9%, 1인당 GDP는 약 16,660달러(PPP 기준)로 해안지역의 1인당 GDP는 내륙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17년 사회소비지출의 경제성장기여도는 58.8%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매총액은 36조 6,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중국 인구수는 13억 9,008만 명에 달하며, 그중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억 4,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 차지하고 있다.
중국 새로운 주력 소비군은 90허우(后), 95허우(后)이다. 90허우는 1990년대생으로 약 2억 5,000만 명에 달하며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한다. 또한, 디지털 문화에 매우 익숙한 세대로, 2030년대까지 전체 소비 증가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크게 행복추구파(39%), 성공추구파(27%), 안분지족파(16%), 마음대로 소비파(10%), 금수저파(8%) 등으로 구분되며 모두 소비에 거리낌이 없으며, 자산축적보다 개인 현재의 행복과 소비에 관심이 많은 세대로, 생활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거나 하이테크 제품에 관심이 많고 부모의 재정지원을 등에 업은 소비 경향이 있다.
또한, 친근하고 대중적인 브랜드보다 개성과 재미를 갖춘 브랜드를 추구하며, 그중 32.7%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신상품 정보를 팔로우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가성비) 중심의 구매패턴을 가진 이전 세대와 달리 인플루언서가 사용했거나 유행중인 상품을 시도하는 경향을 보이며, 상품의 비쥬얼을 가장 중시하며 퀄리티, 브랜드, 광고 모델 순으로 구매에 영향을 받는다.
95허우의 과반수는 월평균 약 2,250위안을 지출하며 과감한 소비경향을 드러냈으며, 이는 중국 국가 통계국에서 발표한 2017년 전 국민 월평균 소비지출인 1,526위안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들은 식비, 쇼핑, 일상생활에 대부분 소비하며,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비는 평균 500~1,000위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성향중국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요시하며, 제품 구입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가격인 소비자는 30%에 불과하다. 도시별로 선호제품이 분화되고 있는데 1, 2선 도시는 개인 기호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소형가전제품 및 운동 건강제품이다. 반면 3, 4선 도시는 좋은 품질이 요구되는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영유아제품, 생활용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삶의 질, 소양, 환경 관련 의식 수준이 향상되면서 녹색, 건강,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관이 생기기 시작했다.
과거 중국시장에서는 건강 및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의식은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현재는 과소비와 환경을 해치는 소비행위가 줄어들고 있으며 건강, 품질, 녹색 소비행위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유기농 채소 등 녹색 식품이나 천연성분의 스킨케어를 선택하고, 천연재질 의류를 더욱 선호하기도 하며 제품 품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걷기를 생활화하고, 친환경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등의 생활 습관도 형성되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사치품을 많이 찾기 시작했다. 정부 정책 등 요인으로 기존에는 사치품 시장이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2017년에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크게 반등했다.
베인앤컴퍼니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사치품 시장규모는 1,420억 위안으로 감소세에서 큰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률인 5%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사치품 소비도 중국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2025년에는 40%까지 증가하고, 성장의 75%가 중국 소비자로부터 비롯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치품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사치품 소비자의 평균연령은 35세에서 25세까지 낮아졌으며, 21~35세 연령대의 사치품 수요 및 구매빈도는 매우 높아 해당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절약을 미덕으로 여기는 장년층보다 현재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이 대거 주력 소비군으로 편입되고 있고, 소비자 신뢰지수도 상승곡선을 그림에 따라 사치품 소비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 보급화에 따라 2014년 이후 절반 이상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그 사용률 및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온라인 쇼핑규모는 30.7% 성장했으며, 2018년 광군절(11.11) 알리바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2,135억 위안(약 305억 달러) 기록했다.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상품 구매가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수입상품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13년 4,000억 위안에서 2017년 1조 5,000억 위안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의 주요 소비시즌은 1~2월(설 선물), 3월 초(3월 8일 여성의 날), 6월 18일(징둥 창립기념일 판촉대전), 11월 (11월 11일 광군제), 12월(12월 12일 쐉12)이다.
한국 상품 이미지중국은 한류 문화가 성숙한 국가로 K-pop, 드라마, TV 프로그램을 통해 의류,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한국 제품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의 한국 상품은 대체적으로 가격은 비교적 높지만,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식품은 중국 소비자들한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농산품보다 가공식품과 음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수입대상국 10위 이내 품목은 음료, 과자, 사탕, 조제품, 과일잼, 어육류 가공품 등이다.
한류열풍으로 인한 한류 패션 또한 중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샤오홍슈(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한국 브랜드들의 '無 광고, 無 마케팅'으로 큰 성과 거두고 있으며, 인디브랜드(INDIBRAND), 아뜨랑스(Attrangs) 등 한국 패션 업체는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특히 인디브랜드는 진출 1년 만에 패션 분야 TOP 5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이외 중국 젊은 여성들에게 경쟁력이 있는 한국 브랜드와 중국 시장의 연결통로가 되기 위해 2018년 1월 해외브랜드 사업설명회의 첫 장소로 서울을 택하는 등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