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디추싱, 차 공유 스타트업에 투자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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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이나미디어DB

 텐센트 지원받는 온타임에 투자 발표..액수 공개 안 해

 주요 경쟁사 메이투안 디안핑 견제 전략 일환으로 보여

 중국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텐센트 지원을 받는 새 진입사 온타임에 투자한 것으로 발표됐다. 

홍콩의 현지언론에 의하면  디디추싱의 온타임 투자는 디디추싱과 광저우 자동차 그룹(GAC)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차원의 하나로 이뤄졌다. 

보도매체는 GAC와 광저우교통공사 투자를 받은 온타임은 이달 중 광둥성도 광저우에서 자체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온타임은 이후 서비스를 새로운 중국 경제 중심으로 부상한 `웨강아오단완취(Great Bay Area)'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홍콩의 현지언론은 디디추싱의 협업은 주요 경쟁사인 메이투안 디안핑이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10개 도시에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새 진입사를 끌어들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알리바바 및 텐센트가 주요 투자사인 디디추싱이 온타임에 얼마를 투자했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디추싱은 온타임에 기술 개발과 거래 전략 및 고객 서비스 노하우도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