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꽃피운 한국 호랑이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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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06 09:37본문
2010년 3월 22일은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익겸)이 베이징시 조양구 비즈니스 중심지역(CBD)인 광화로(光华路)로에 이전, 새롭게 개원한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3년간 한국문화원은 연간 방문객이 6만 명을 넘어서는 베이징시의 중요한 문화시설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개원 3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원은 '한복 그 선과 색의 어울림'이자 베이징 특별전, '100마리 호랑이의 베이징 나들이'서공임 민화 초대전, '집합의 시야-국제당대청년예술연합전', '한국예술관현악단 국악 공연', '2010 베이징시 한국어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25일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류우익 주중한국대사를 비롯해 쑤허바트얼 주중 몽골대사 등 주중 외교사절과 국가신문출판총서 옌샤오훙(閻曉宏) 부서장과 국가종교사무국 장젠융(蔣堅永) 부국장 등 중국 측 주요인사, 김익겸 문화원장, 한인회, 기업관계자, 일반관람객 등이 대거 참석했다. 류우익 주중대사는 환영사에서 "문화는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각국은 문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한중양국은 이제는 문화교류차원을 넘어 문화산업면에서 교류협력하고 있다"면서 "주중한국문화원이 양국의 친선과 문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한국예술관현악단의 가야금 삼중주, 피리, 해금 등 연주를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다. 문화원 개원 3주년 계열행사로 '한복, 그 선과 색의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한국의 유명한 한복디자이너 이리자의 한복작품전이 펼쳐졌었다. 45년 동안 우리옷을 만들어온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은 1960~1970년대 삯바느질 수준의 한복을 패션 작품으로까지 높이는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