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외교관계 구축비의 절반이 '술값'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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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9-24 09:57본문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이규형)의 주류비 지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의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대사관이 올해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용으로 지급된 돈 가운데 선물 비용이 35.4%이고, 그와는 별도로 술 구입비용이 14.6%를 차지한다"며 그 이유를 따졌다.
최 의원은 "물과 주류 비용을 합하면 전체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의 지출 내용을 살펴보니 나머지도 골프비용 지출로 돼 있고 어떤 경우에는 전임 대사의 부인이 쓴 사례도 적발됐다. 지출 대상의 95%가량이 한국인이었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또한 "주중 대사관은 대(對) 중국 외교역량 강화차원에서 다른 공관과는 달리 별도의 예산을 더 지원받는 만큼 해당 예산을 취지에 맞게 제대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화장품, 홍삼제품, 주류 등의 선물구입비로 모두 11만9천278달러(1억4천27만원)를 썼다"며 "선물은 올 춘절(春节•설) 때 32.5%가 건네졌고, 나머지는 공관 직원들의 대외 접촉 때 사용했다. 중국인과 만날 때 선물 전달은 문화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대외 보안이 요구되지 않는 행사에는 '주요 행사비'를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어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용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지출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1-09-24 09:57:57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
연합뉴스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의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대사관이 올해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용으로 지급된 돈 가운데 선물 비용이 35.4%이고, 그와는 별도로 술 구입비용이 14.6%를 차지한다"며 그 이유를 따졌다.
최 의원은 "물과 주류 비용을 합하면 전체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의 지출 내용을 살펴보니 나머지도 골프비용 지출로 돼 있고 어떤 경우에는 전임 대사의 부인이 쓴 사례도 적발됐다. 지출 대상의 95%가량이 한국인이었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또한 "주중 대사관은 대(對) 중국 외교역량 강화차원에서 다른 공관과는 달리 별도의 예산을 더 지원받는 만큼 해당 예산을 취지에 맞게 제대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화장품, 홍삼제품, 주류 등의 선물구입비로 모두 11만9천278달러(1억4천27만원)를 썼다"며 "선물은 올 춘절(春节•설) 때 32.5%가 건네졌고, 나머지는 공관 직원들의 대외 접촉 때 사용했다. 중국인과 만날 때 선물 전달은 문화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대외 보안이 요구되지 않는 행사에는 '주요 행사비'를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어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용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지출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1-09-24 09:57:57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