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개 구석기 학술대회 중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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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8-11 09:16본문
김태식 기자 = 충북 단양에서 발견된 수양개 구석기 유적(사적 398호)을 조명하기 위한 연례 학술행사가 올해는 중국에서 열린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은 올해 제16회 '수양개와 그 이웃들'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4~2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張家口市) 양위안현(陽原縣)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말했다.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여고인류연구소(IVPP), 양위안현 정부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니하만에서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을 주제로 수양개 유적과 이곳 니하만(泥河灣) 분지의 구석기 유적 발굴성과를 비교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은 올해 제16회 '수양개와 그 이웃들'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4~2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張家口市) 양위안현(陽原縣)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말했다.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여고인류연구소(IVPP), 양위안현 정부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니하만에서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을 주제로 수양개 유적과 이곳 니하만(泥河灣) 분지의 구석기 유적 발굴성과를 비교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13개 국가 연구자 30여 명이 발표한다.
수양개 유적 발굴 책임자이면서 수양개 연례 학술대회 창설자인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는 "니하만에서는 적어도 170만년 전 이래 후기 구석기시대까지 인류가 살았음을 입증하는 유적이 다양하게 확인됐다"면서 "그중에서도 1만1천년 전 후터우량(虎頭梁) 유적에서 출토된 좀돌날이나 몸돌은 수양개 유적 출토품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번 논의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양개 유적은 1980년 발견 이래 현재까지 모두 10차에 걸친 발굴이 이뤄졌다.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1996년 이래 단양군과 발굴조사단인 충북대박물관에서는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 중이다.
한편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2008년 시상하기 시작한 '수양개 학술상'(상금 3천 달러) 올해 제4회 수상자로 가오싱 IVPP 부소장 겸 중국 구석기학회장이 선정됐다.
수양개 유적 발굴 책임자이면서 수양개 연례 학술대회 창설자인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는 "니하만에서는 적어도 170만년 전 이래 후기 구석기시대까지 인류가 살았음을 입증하는 유적이 다양하게 확인됐다"면서 "그중에서도 1만1천년 전 후터우량(虎頭梁) 유적에서 출토된 좀돌날이나 몸돌은 수양개 유적 출토품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번 논의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양개 유적은 1980년 발견 이래 현재까지 모두 10차에 걸친 발굴이 이뤄졌다.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1996년 이래 단양군과 발굴조사단인 충북대박물관에서는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 중이다.
한편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2008년 시상하기 시작한 '수양개 학술상'(상금 3천 달러) 올해 제4회 수상자로 가오싱 IVPP 부소장 겸 중국 구석기학회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