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2개기업, 중국선양에 3천4백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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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18 08:59본문
박종국 특파원 = 한국의 12개 기업체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3천400여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CGV와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산업은행 등 12개 기업은 14일 선양 한국주간 행사 개막식에 맞춰 열린 투자 협약 체결식에서 3억2천779만 달러(3천466억 원)를 투자하는 협약을 선양시 정부와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선양시 황구(皇姑)구에 6천만 달러를 들여 백화점을 건립기로 했으며 하나은행도 6천만 달러를 투자, 선베이(瀋北)신구에 금융서비스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선양에 사무소만 운영해온 산업은행은 3천125만 달러를 들여 선허(瀋河)구에 지점을 개설, 본격적인 금융업무에 나서기로 했다.
CGV는 선허구에 1천500만 달러를 투자, 4D 영화관과 대형 영화관인 '스타리움관'을 갖춘 멀티 플렉스 영화관을 연내 개관할 계획이다. 스타리움은 CGV가 독자 개발한 대형 영화관으로, 중국에서는 선양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선양한국총영사관도 이날 만룽(萬融)구 경제관리위원회와 선양한국국제학교 신축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제10회 선양 한국주간이 개막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한국 측에서 조백상 주선양한국총영사, 박근태 중국 한국상회 회장, 안상수 전 대표를 비롯한 6명의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천정가오(陳政高) 랴오닝성장, 천하이보(陳海波) 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 경제인 1천여 명도 초대됐다.
안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공동 발전하기 위해 시야를 더 넓혀야 할 때"라며 "중국의 제4 경제성장 축으로 부상한 동북지역의 발전과 성장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
천 랴오닝 성장은 "열 돌을 맞은 한국주간은 한·중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장이 됐다"며 "랴오닝성은 한국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근태 회장은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진흥책에 힘입어 고도의 경제성장을 구가하는 동북지역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선양이 한·중 간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GV와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산업은행 등 12개 기업은 14일 선양 한국주간 행사 개막식에 맞춰 열린 투자 협약 체결식에서 3억2천779만 달러(3천466억 원)를 투자하는 협약을 선양시 정부와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선양시 황구(皇姑)구에 6천만 달러를 들여 백화점을 건립기로 했으며 하나은행도 6천만 달러를 투자, 선베이(瀋北)신구에 금융서비스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선양에 사무소만 운영해온 산업은행은 3천125만 달러를 들여 선허(瀋河)구에 지점을 개설, 본격적인 금융업무에 나서기로 했다.
CGV는 선허구에 1천500만 달러를 투자, 4D 영화관과 대형 영화관인 '스타리움관'을 갖춘 멀티 플렉스 영화관을 연내 개관할 계획이다. 스타리움은 CGV가 독자 개발한 대형 영화관으로, 중국에서는 선양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선양한국총영사관도 이날 만룽(萬融)구 경제관리위원회와 선양한국국제학교 신축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제10회 선양 한국주간이 개막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한국 측에서 조백상 주선양한국총영사, 박근태 중국 한국상회 회장, 안상수 전 대표를 비롯한 6명의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천정가오(陳政高) 랴오닝성장, 천하이보(陳海波) 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 경제인 1천여 명도 초대됐다.
안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공동 발전하기 위해 시야를 더 넓혀야 할 때"라며 "중국의 제4 경제성장 축으로 부상한 동북지역의 발전과 성장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
천 랴오닝 성장은 "열 돌을 맞은 한국주간은 한·중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장이 됐다"며 "랴오닝성은 한국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근태 회장은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진흥책에 힘입어 고도의 경제성장을 구가하는 동북지역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선양이 한·중 간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