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기술혁신'으로 중국 기업에 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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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21 09:15본문
저가·고사양 제품을 내세워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기업에 한국기업도 기술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찬수 수석연구원은 20일 발표한 '혁신강국 중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대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혁신기지'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혁신 역량은 양과 질 측면에서 이미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R&D 투자국(PPP 기준)이며, 전세계 R&D 인력의 20%를 보유한 세계 1위의 인재강국이다. 또한 상위 10% 저널에 게재된 중국의 논문 수가 1987∼1989년 세계 19위에서 2007∼2009년 4위로 상승하는 등 혁신역량의 질적 수준도 급속히 제고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기업의 연평균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4.46%로 한국의 3.36%보다 높으며, 기술진보율도 3.87%로 한국의 2.12%를 웃돌았다. 특히 컴퓨터, TV, 통신장비 등 전자산업에서는 중국의 기술진보율이 20.26%로 2.40%의 한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찬수 수석연구원은 "산업별로 봤을 때 전자,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은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 제약, 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는 이미 중국의 기술 수준이 한국을 추월했다"며 "중국의 산업별 생산규모는 이미 한국을 압도하고 있으며 R&D 지출이나 특허 등 혁신역량 측면에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혁신역량을 강화하며 저가·고사양 제품으로 무장함에 따라 한국은 ‘전방위 압박’에 노출되어 경쟁력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된 산업에 중국기업이 강력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대규모로 참여해 이들 분야가 레드오션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중국기업의 '전방위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박찬수 수석연구원은 "국가의 혁신역량을 총집결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미래 신산업 등 대규모 R&D 기획과정에서 ‘중국’ 변수에 대한 교려를 강화하고 질적 경쟁을 추구해야 하며 대학, 연구소, 기업 등 R&D 주체 간 연계를 강화하여 혁신역량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존 주력 산업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공정 기술력과 운영 효율성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며, 신산업 분야에서는 기술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중국보다 ‘빠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중국 R&D 센터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혁신역량이 체화된 중국의 고급 기술인재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찬수 수석연구원은 20일 발표한 '혁신강국 중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대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혁신기지'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혁신 역량은 양과 질 측면에서 이미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R&D 투자국(PPP 기준)이며, 전세계 R&D 인력의 20%를 보유한 세계 1위의 인재강국이다. 또한 상위 10% 저널에 게재된 중국의 논문 수가 1987∼1989년 세계 19위에서 2007∼2009년 4위로 상승하는 등 혁신역량의 질적 수준도 급속히 제고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기업의 연평균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4.46%로 한국의 3.36%보다 높으며, 기술진보율도 3.87%로 한국의 2.12%를 웃돌았다. 특히 컴퓨터, TV, 통신장비 등 전자산업에서는 중국의 기술진보율이 20.26%로 2.40%의 한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찬수 수석연구원은 "산업별로 봤을 때 전자,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은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 제약, 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는 이미 중국의 기술 수준이 한국을 추월했다"며 "중국의 산업별 생산규모는 이미 한국을 압도하고 있으며 R&D 지출이나 특허 등 혁신역량 측면에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혁신역량을 강화하며 저가·고사양 제품으로 무장함에 따라 한국은 ‘전방위 압박’에 노출되어 경쟁력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된 산업에 중국기업이 강력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대규모로 참여해 이들 분야가 레드오션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중국기업의 '전방위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박찬수 수석연구원은 "국가의 혁신역량을 총집결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미래 신산업 등 대규모 R&D 기획과정에서 ‘중국’ 변수에 대한 교려를 강화하고 질적 경쟁을 추구해야 하며 대학, 연구소, 기업 등 R&D 주체 간 연계를 강화하여 혁신역량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존 주력 산업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공정 기술력과 운영 효율성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며, 신산업 분야에서는 기술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중국보다 ‘빠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중국 R&D 센터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혁신역량이 체화된 중국의 고급 기술인재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