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출신 성순태 씨, 제10대 중국 심양 한국인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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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1-04 09:53본문

▲ 성순태 -중국 심양 한인회장
영동군 양강면 묵정리가 고향인 성순태(59) 씨가 제10대 중국 심양 한국인회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성순태 회장은 지난 9일 심양한국인문화원에서 대의원 180명이 참여한 첫 번째 투표에서 상대방 후보가 같은 수의 표를 얻었으며, 지난달 22일 192명이 참여해 두 번째로 실시된 투표에서 상대후보를 3표 앞서며 회장에 당선됐다.
성 회장은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치러졌지만 선거기간 중 있었던 일들은 깨끗하게 잊고 화합하는 교민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성 회장의 지인인 영동의 한 주민은 "영동이 고향인 출향인이 2만 명의 교포가 살고 있는 외국의 큰 도시에 교민회장이 됐다는 것은 지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중국 심양에서 사업을 계획하는 고향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순태 회장은 심양에서 20년간 청바지, 면바지, T셔츠 등을 생산하는 의류업체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심양 한국인섬유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