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 자싱공장,중국시장 ‘전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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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4-25 10:10본문
‘삐리릭 삐리릭 웅∼∼'
타이어 모양을 갖춘 반제품들이 경고음과 함께 2층에 위치한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움직였다. 타이어의 모든 이동통로인 셈이다. 필요한 공정이 있을 때는 2층에서 내려와 제조기계에 몸을 맡기고 공정이 끝나면 다시 올라가 다음 공정을 준비하는 시스템이다.
중국 저장성 자싱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자싱공장. 이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중국시장에서 업계 1위를 ‘수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지다. 상하이에서 서남쪽으로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승용차 타이어 2100만개를 생산한다. 김용희 자싱공장장은 “자싱공장은 하루에 6만개의 승용차 타이어를 생산하기 때문에 승용차 타이어 생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타이어는 크게 원료공정을 시작으로 압연, 압출, 재단, 성형, 가류, 검사공정을 마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료공정과 성형공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원료공정은 생고무, 합성고무, 화학처리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의 비법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압연·압출 공정은 천연, 합성, 화학처리만 된 고무를 판판하게 잘라내고 타이어 규격에 맞게 뽑아내는 과정이다. 실제 길고 판판한 고무들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끊임없이 압출기계로 빨려들어갔다. 압출공정은 타이어가 노면에 접촉하는 부분인 트레드와 타이어 옆부분으로 사이드월을 만드는 과정이라면 압연은 타이어 내부를 제조하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타이어 반제품은 일정한 폭, 길이에 맞게 재단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판판한 고무판으로 원형의 타이어 형태를 띠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공정이 성형공정이다. 판판한 고무를 원형 틀에 올린 뒤 옆에서 두 기계가 압력을 가하고 안에서 바람을 불면서 판판한 고무판이 원형으로 재탄생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타이어는 가류기기로 옮겨진다. 가류공정은 타이어 제조의 마지막으로 타이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원형의 타이어가 일정한 압력·열·온도를 통해 완벽한 타이어 형태로 탄생한다. 가류기에 들어가기 전 타이어의 겉면은 매끄러운 고무 형태지만 가류기를 거쳐 나오면 타이어 특유의 외관이 형성된다. 현재 한국타이어 자싱공장에는 가류기가 275대 있으며 가류기 한 대에 2개의 제조라인이 있기 때문에 총 550여개의 가류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김용희 공장장은 “자싱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하루 6000개의 타이어를 제조해 왔으나 올 연말 증설작업이 마무리되면 하루에 6만개를 제조하는 타이어 공장이 된다”며 “현재 중국 내 44개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업체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어 모양을 갖춘 반제품들이 경고음과 함께 2층에 위치한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움직였다. 타이어의 모든 이동통로인 셈이다. 필요한 공정이 있을 때는 2층에서 내려와 제조기계에 몸을 맡기고 공정이 끝나면 다시 올라가 다음 공정을 준비하는 시스템이다.
중국 저장성 자싱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자싱공장. 이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중국시장에서 업계 1위를 ‘수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지다. 상하이에서 서남쪽으로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승용차 타이어 2100만개를 생산한다. 김용희 자싱공장장은 “자싱공장은 하루에 6만개의 승용차 타이어를 생산하기 때문에 승용차 타이어 생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타이어는 크게 원료공정을 시작으로 압연, 압출, 재단, 성형, 가류, 검사공정을 마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료공정과 성형공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원료공정은 생고무, 합성고무, 화학처리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의 비법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압연·압출 공정은 천연, 합성, 화학처리만 된 고무를 판판하게 잘라내고 타이어 규격에 맞게 뽑아내는 과정이다. 실제 길고 판판한 고무들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끊임없이 압출기계로 빨려들어갔다. 압출공정은 타이어가 노면에 접촉하는 부분인 트레드와 타이어 옆부분으로 사이드월을 만드는 과정이라면 압연은 타이어 내부를 제조하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타이어 반제품은 일정한 폭, 길이에 맞게 재단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판판한 고무판으로 원형의 타이어 형태를 띠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공정이 성형공정이다. 판판한 고무를 원형 틀에 올린 뒤 옆에서 두 기계가 압력을 가하고 안에서 바람을 불면서 판판한 고무판이 원형으로 재탄생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타이어는 가류기기로 옮겨진다. 가류공정은 타이어 제조의 마지막으로 타이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원형의 타이어가 일정한 압력·열·온도를 통해 완벽한 타이어 형태로 탄생한다. 가류기에 들어가기 전 타이어의 겉면은 매끄러운 고무 형태지만 가류기를 거쳐 나오면 타이어 특유의 외관이 형성된다. 현재 한국타이어 자싱공장에는 가류기가 275대 있으며 가류기 한 대에 2개의 제조라인이 있기 때문에 총 550여개의 가류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김용희 공장장은 “자싱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하루 6000개의 타이어를 제조해 왔으나 올 연말 증설작업이 마무리되면 하루에 6만개를 제조하는 타이어 공장이 된다”며 “현재 중국 내 44개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업체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