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중국 LCD공장 드디어 착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11-05-06 09:53본문
2년여간 지연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숙원사업인 중국내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공장 건설이 이달 마지막주에 첫 삽을 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마지막주에 중국 쑤저우에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중국 광저우에서 각각 중국내 LCD패널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09년 12월 한국 정부로부터 중국내 LCD 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후 무려 2년여만의 '지각 착공'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에 중국 정부로부터 LCD 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후, 절차를 거쳐 잇따라 현지 공장 설립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인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LCD패널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중국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의 2년여에 걸친 투자 승인 지연으로 인해 본래 LCD사업 전략에 차질을 빚어 '득 만큼 실도 많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삼성, 5월 마지막주 착공
한발 앞서 중국내 LCD 공장건설에 들어가는 쪽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달 마지막주 중국 쑤저우에 7.5세대 LCD패널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이 착공식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중국삼성 강호문 부회장,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삼성전자의 중국 쑤저우 LCD 공장은 오는 2013년초부터 가동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월 10만대 규모의 LCD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 공장은 토지와 설비 등을 모두 합쳐 3조200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마지막주에 중국 LCD 공장이 착공될 것"이라면서 "중국 LCD 공장 건설시 해외 LCD 생산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LGD, 하반기 착공
LG디스플레이도 하반기에 중국 광저우에 LCD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가 짓는 광저우 공장은 8세대 LCD패널 생산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 공장 건설에 4조2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보다 늦게 중국에 LCD 공장을 착공하는 이유는 국내에서도 LCD 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경기 파주에 2조4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P9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 LCD 공장 승인이 늦어지면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한 대안인 것.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연말 가동에 들어가는 P9공장을 통해 수급을 맞추면서 하반기에 중국내 LCD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관련, 지난 21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은 올 1·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파주에 P9 공장 짓기 시작했기 때문에 중국 공장 설립은 서둘러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유로운 입장을 보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마지막주에 중국 쑤저우에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중국 광저우에서 각각 중국내 LCD패널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09년 12월 한국 정부로부터 중국내 LCD 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후 무려 2년여만의 '지각 착공'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에 중국 정부로부터 LCD 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후, 절차를 거쳐 잇따라 현지 공장 설립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인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LCD패널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중국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의 2년여에 걸친 투자 승인 지연으로 인해 본래 LCD사업 전략에 차질을 빚어 '득 만큼 실도 많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삼성, 5월 마지막주 착공
한발 앞서 중국내 LCD 공장건설에 들어가는 쪽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달 마지막주 중국 쑤저우에 7.5세대 LCD패널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이 착공식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중국삼성 강호문 부회장,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삼성전자의 중국 쑤저우 LCD 공장은 오는 2013년초부터 가동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월 10만대 규모의 LCD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 공장은 토지와 설비 등을 모두 합쳐 3조200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마지막주에 중국 LCD 공장이 착공될 것"이라면서 "중국 LCD 공장 건설시 해외 LCD 생산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LGD, 하반기 착공
LG디스플레이도 하반기에 중국 광저우에 LCD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가 짓는 광저우 공장은 8세대 LCD패널 생산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 공장 건설에 4조2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보다 늦게 중국에 LCD 공장을 착공하는 이유는 국내에서도 LCD 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경기 파주에 2조4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P9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 LCD 공장 승인이 늦어지면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한 대안인 것.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연말 가동에 들어가는 P9공장을 통해 수급을 맞추면서 하반기에 중국내 LCD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관련, 지난 21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은 올 1·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파주에 P9 공장 짓기 시작했기 때문에 중국 공장 설립은 서둘러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유로운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