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제주 부동산에 몰려.."휴양시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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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06 09:24본문
◇ 투자이민제 이후 중국인들 몰려..영주권 부여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중국 자본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중국인들이 제주지역 부동산을 계약한 건수는 117건, 700억원에 이르는데 올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주로 휴양 콘도와 펜션, 유원지, 골프 리조트 등의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 실적은 제주 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 제주도청 측 설명이다.
중국인들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유독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제주도가 처음으로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시행하고 나서부터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제주도가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고 마련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시행하는 제도다.
외국인이 '개발사업시행지구' 내의 콘도 등 5억원 이상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하면 거주자격(F2)을 주고, 5년 후 결격사유 심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투자자는 물론 배우자, 자녀에게까지 영주권(F5)이 부여해 주게 된다.
◇ 중국부호들, 한류열풍 타고 가까운 제주도 관심
제주 부동산에 중국 투자자들이 다른 나라 외국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비단 '영주권'만의 문제는 아니다.
제주 J컨설팅 중개업자는 "영주권 혜택이 있는 개발지구 내는 주택 물건이 없기 때문에 신제주 지역에 중국인들의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덕택에 제주도가 중국인에게 친숙한데다 과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던 곳이라 어떤 곳보다도 잘 알려진 관광지인 영향이 크다고 한다.
또 상하이에서 제주도까지 비행기로 40분 거리 정도로 가까운데다, 오는 9월에 문을 여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의 국제학교가 교육열 높은 중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의 독점적 투자 메리트는 떨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동계올림픽 시설지구 중 하나인 알펜시아 리조트에 외국인 부동산투자 이민제도를 적용하는 등 다른 지역에도 부동산투자이민제를 확산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대상 물건을 주거시설까지 확대하고, 영주권 부여기간도 5년간 체류조건 없이 바로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중국 자본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중국인들이 제주지역 부동산을 계약한 건수는 117건, 700억원에 이르는데 올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주로 휴양 콘도와 펜션, 유원지, 골프 리조트 등의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 실적은 제주 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 제주도청 측 설명이다.
중국인들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유독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제주도가 처음으로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시행하고 나서부터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제주도가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고 마련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시행하는 제도다.
외국인이 '개발사업시행지구' 내의 콘도 등 5억원 이상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하면 거주자격(F2)을 주고, 5년 후 결격사유 심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투자자는 물론 배우자, 자녀에게까지 영주권(F5)이 부여해 주게 된다.
◇ 중국부호들, 한류열풍 타고 가까운 제주도 관심
제주 부동산에 중국 투자자들이 다른 나라 외국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비단 '영주권'만의 문제는 아니다.
제주 J컨설팅 중개업자는 "영주권 혜택이 있는 개발지구 내는 주택 물건이 없기 때문에 신제주 지역에 중국인들의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덕택에 제주도가 중국인에게 친숙한데다 과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던 곳이라 어떤 곳보다도 잘 알려진 관광지인 영향이 크다고 한다.
또 상하이에서 제주도까지 비행기로 40분 거리 정도로 가까운데다, 오는 9월에 문을 여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의 국제학교가 교육열 높은 중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의 독점적 투자 메리트는 떨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동계올림픽 시설지구 중 하나인 알펜시아 리조트에 외국인 부동산투자 이민제도를 적용하는 등 다른 지역에도 부동산투자이민제를 확산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대상 물건을 주거시설까지 확대하고, 영주권 부여기간도 5년간 체류조건 없이 바로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