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도? 품질 지적당하자 비상…조기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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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13 08:38본문
금호타이어에 이어 한국타이어도 중국에서 품질 문제 지적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중국 질검총국(质检总局)은 10일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0년 11월말에 생산된 11R22.5AH18 규격의 타이어에서 안전 우려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타이어는 중거리 중대형 트럭•버스에 쓰이는 타이어다.
질검총국은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 사용자는 빠른 시일 내에 한국타이어 판매점 또는 대리상에서 안전검사를 받을 것을 지시했으며, 공기가 새는 것을 비롯해 타이어 외벽이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올랐거나 내부에 있는 타이어코드가 표면상으로 보일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문제 제품 이외에도 한국타이어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질검총국 결함상품관리센터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질검총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둥관(东莞) 대리상에서 판매된 한국타이어 제품 중 3개 타이어가 터져 갈라진 사건이 발단이 됐다.
질검총국은 이후 자체적으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11일 새벽 즉시 리콜 조치를 발동하고 관련 사실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측은 성명을 통해 "질검총국의 지적에 확인 결과 문제 제품 246개가 중국 전역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제품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며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혹시 관련 제품을 비롯해 다른 제품에서도 품질 문제가 발생한다면 회사 차원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검총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금호타이어의 '저질 타이어' 생산 비리 파문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나온 것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당시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합성고무를 사용해 저질 타이어를 생산한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었다. 이로 인해 금호타이어는 상품인증허가인 '3C인증'이 취소되고, 중국 전역에서 리콜을 실시하는 등 심각한 후폭풍을 겪었다. [박장효]
중국 질검총국(质检总局)은 10일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0년 11월말에 생산된 11R22.5AH18 규격의 타이어에서 안전 우려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타이어는 중거리 중대형 트럭•버스에 쓰이는 타이어다.
질검총국은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 사용자는 빠른 시일 내에 한국타이어 판매점 또는 대리상에서 안전검사를 받을 것을 지시했으며, 공기가 새는 것을 비롯해 타이어 외벽이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올랐거나 내부에 있는 타이어코드가 표면상으로 보일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문제 제품 이외에도 한국타이어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질검총국 결함상품관리센터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질검총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둥관(东莞) 대리상에서 판매된 한국타이어 제품 중 3개 타이어가 터져 갈라진 사건이 발단이 됐다.
질검총국은 이후 자체적으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11일 새벽 즉시 리콜 조치를 발동하고 관련 사실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측은 성명을 통해 "질검총국의 지적에 확인 결과 문제 제품 246개가 중국 전역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제품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며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혹시 관련 제품을 비롯해 다른 제품에서도 품질 문제가 발생한다면 회사 차원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검총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금호타이어의 '저질 타이어' 생산 비리 파문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나온 것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당시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합성고무를 사용해 저질 타이어를 생산한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었다. 이로 인해 금호타이어는 상품인증허가인 '3C인증'이 취소되고, 중국 전역에서 리콜을 실시하는 등 심각한 후폭풍을 겪었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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