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 발전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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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30 09:33본문
한국외대 전병곤 교수 하얼빈사범대 강좌
마국광 림영빈 기자=하얼빈사범대학 동어학부 한국어학과가 한국외국어대 전병곤 교수(사진)를 초청해 '한중관계의 발전 및 과제' 강좌를 지난 20일 오후 강북캠퍼스에서 열었다.
동어학부 제4회 문화제의 한개 고리인 한국어학과 학술시리즈 강좌의 첫 시작으로서 이 학과 2, 3학년의 72명 학생이 참가했다.
강좌는 중한관계의 중요성, 수교 이후 중한관계의 발전과정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중한관계를 평가하고 앞으로 더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지적했다.
전 교수는 역사적 요인, 문화적 요인, 지리적 요인으로 양국관계 발전의 필연성을 지적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입 추이, 각자의 대외무역에서 대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도표로 재현하여 경제협력관계의 발전과정을 설명했으며 수교 이후 개최된 22회 정상회담 등으로 정치안보관계의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전 교수는 앞으로도 중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 상호 신뢰 형성 및 이해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급속히 증대된 양국국민간의 취약한 상호 이해도를 중장기적으로 증진시킬수 있도록 문화교류와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유머적인 언어와 적절한 표현은 이따금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들의 중한 관계에 대한 이해와 객관적 시각 확립에 도움이 되었다.
한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인 전병곤 교수는 주로 반도통일, 중국공산당연구에 종사하면서 현재까지 30여편의 관련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한편, 4월13일~5월15일 개최되는 하얼빈사범대학 동어학부 제4회 문화제의 한개 고리로 한국어과는 한복 전시회, 음식 문화제, 장치훈 한인회장 강좌, 조성길 아시아나 지점장 강좌, 유학보고회, 말하기 대회 등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