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한국에서 관광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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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11 09:30본문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옌타이시 여유국 윤국문 국장.
박영철 기자 = 지난 6월 27일, 한국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옌타이 관광설명회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옌타이시 여유국에서 주최하고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에서 후원했다. 이날 옌타이 여유국은 "무릉도원 옌타이"를 주제로 옌타이의 관광명소 및 관광행사를 소개하며 한국청소년연맹, 한중등산문화교류협회와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관광설명회에 참가한 옌타이 여유국 윤국문 국장은 "한국은 옌타이의 최대 관광 송출국으로서 2010년 옌타이에 여행하러 온 한국인은 22만 8000 명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고 소개했다. 산둥해협국제여행사의 김혁우 동사장은 "옌타이는 한국과 거리가 가까운 연해도시이며 선경과 같은 아름다운 경치와 풍요로운 자연자원을 갖춰 많은 관광객을 흡인하고 있다"면서 옌타이는 중국에서 골프장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이고 특히 중국 북방 최대 골프단지인 남산골프단지,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한 래양금산골프리조트와 봉래군정골프리조트 등은 한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타이는 산지와 구릉이 많고 등산에 적합한 곤륜산, 애산, 아산, 초호산 등이 있으며 한중국제등산대회를 2차례 개최했다. 옌타이는 골프여행과 등산여행 이외에 마라톤 대회, 그리고 수학여행 코스로도 맞춤한 곳이다. 또한 옌타이에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장위(張裕) 포도주의 산지인 장위국제포도주성이 자리잡고 있다. 포도주성은 1000무의 포도밭과 포도품종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포도 따기 및 포도주 빚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산둥해협국제여행사 등 옌타이의 대표 여행사들과 한국회사의 교류 및 합작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상품 정보 및 사업에 관한 교류행사도 진행했다. 옌타이시는 한국과의 관광사업 합작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한중관광교류협회를 설립하여 향후 매년 골프대회와 등산대회, 마라톤 대회, 태권도 대회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