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중국 정저우·항저우 KBC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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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21 09:25본문
코트라가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저우와 항저우에서 잇따라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옛 무역관)를 연다.
코트라는 1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소피텔호텔에서 홍석우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엄기성 주우한 총영사, 궝마오 허난성 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저우KBC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둥성, 안후이성과 접하고 있는 허난성은 중국 고대 문명 발상지이자 중국 연해지역과 서부 내륙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시 인근은 중국 연해지역보다 인건비 등 원가부담이 적어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곳이다. 이재경 정저우KBC센터장은 "정저우는 중원지역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어 중국 내륙 진출 전초기지로 삼을만한 곳"이라며 "최근엔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 다양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날 정저우에 이어 19일엔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에서 KBC를 연다. 항저우는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고급제품에 대한 소비가 활발한 곳이다. 항저우 KBC개소식엔 홍 사장을 비롯,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 동궤이리 항저우 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홍석우 사장은 "항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경제가 발전된 지역인 장강삼각주의 핵심 축이자 중국에서 가장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 중 하나"라며 "항저우KBC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중화권 자본유치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는 앞서 지난 4월 충칭에 KBC를 설립했으며 이번 정저우, 항저우에 이어 올 하반기 중에 선양, 난징, 창사, 샤먼 등에도 KBC를 열 계획이다. 올해 총 7개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중국 내 코트라 조직은 총 16개(홍콩 포함, 타이베이 제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