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서 '비싼 차' 판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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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8-22 08:37본문
중형차 비중 커지고 준중형 줄어..수익성 제고 기대
김범수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올해 중국 시장 판매 실적에서 중형차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K5등 중형차 6만6천377대를 팔아 이미 작년 한해 실적인 6만7천904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1~7월 중형차 4만9천590대를 팔아 월 평균 7천여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작년 한해 실적(6만4천538대)을 10월이 지나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3천366대의 중형차를 팔았는데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작년 한해 수준 보다 무려 4배 가량 많은 1만6천787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이처럼 중형차 판매가 늘면서 2009년 6.5%에 그쳤던 중형차 비율이 작년에 9.2%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7월말 기준으로 11.9%까지 뛰었다.
특히 중국에 YF쏘나타를 출시한 4월에는 중형차 비율이 14.9%까지 뛰었고 5월(15.6%), 6월(15.4%), 7월(14.4%)까지 줄곧 14%를 상회했다.
기아차도 작년에 1.0%를 기록했던 중형차 비율이 올해 들어서는 7.6%로 높아졌다. 월별 중형차 비율도 지난 1월 0.6%에 그쳤지만 2월 K5 출시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6월과 7월에는 각각 11.4%, 11.1%까지 올라갔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1천600cc급 이하 차량에 대한 구매세 인하 조치를 종료함에 따라 현지 중형차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 지난 2월에 K5, 4월에 YF쏘나타를 전격 출시했다.
YF쏘나타는 지난 7월까지 총 2만3천335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중국 중형차 판매 신장을 견인했으며 기아차 K5도 7월까지 1만5천33대가 팔리는 등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범수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올해 중국 시장 판매 실적에서 중형차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K5등 중형차 6만6천377대를 팔아 이미 작년 한해 실적인 6만7천904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1~7월 중형차 4만9천590대를 팔아 월 평균 7천여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작년 한해 실적(6만4천538대)을 10월이 지나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3천366대의 중형차를 팔았는데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작년 한해 수준 보다 무려 4배 가량 많은 1만6천787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이처럼 중형차 판매가 늘면서 2009년 6.5%에 그쳤던 중형차 비율이 작년에 9.2%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7월말 기준으로 11.9%까지 뛰었다.
특히 중국에 YF쏘나타를 출시한 4월에는 중형차 비율이 14.9%까지 뛰었고 5월(15.6%), 6월(15.4%), 7월(14.4%)까지 줄곧 14%를 상회했다.
기아차도 작년에 1.0%를 기록했던 중형차 비율이 올해 들어서는 7.6%로 높아졌다. 월별 중형차 비율도 지난 1월 0.6%에 그쳤지만 2월 K5 출시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6월과 7월에는 각각 11.4%, 11.1%까지 올라갔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1천600cc급 이하 차량에 대한 구매세 인하 조치를 종료함에 따라 현지 중형차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 지난 2월에 K5, 4월에 YF쏘나타를 전격 출시했다.
YF쏘나타는 지난 7월까지 총 2만3천335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중국 중형차 판매 신장을 견인했으며 기아차 K5도 7월까지 1만5천33대가 팔리는 등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준중형 이하 차급은 판매 실적이 줄면서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졌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7월까지 소형과 준중형 모델 41만911대를 팔아 월 평균 6만대에 미달하는 실적을 기록, 작년(75만1천185대) 월 평균 수준인 6만2천598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올해 준중형 이하 차급 판매가 줄면서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낮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73.8%에서 올해 66.2%로 떨어졌고, 기아차도 69.8%에서 61.1%로 줄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현대기아차의 중국내 주력 판매 차종이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포르테 등 준중형 이하 차급이었는데 올해 들어 가격이 높은 중형차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내 판매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7월까지 소형과 준중형 모델 41만911대를 팔아 월 평균 6만대에 미달하는 실적을 기록, 작년(75만1천185대) 월 평균 수준인 6만2천598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올해 준중형 이하 차급 판매가 줄면서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낮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73.8%에서 올해 66.2%로 떨어졌고, 기아차도 69.8%에서 61.1%로 줄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현대기아차의 중국내 주력 판매 차종이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포르테 등 준중형 이하 차급이었는데 올해 들어 가격이 높은 중형차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내 판매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