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적합한 중국 3G 무선통신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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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9-29 09:49본문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중국 현지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현지 사용자와 다른 특수한 요구가 생기고 현지 통신서비스를 잘 몰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한국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중국에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을까?", "중국 국내 3G통신서비스 중 속도가 가장 빠른 서비스는 어느 회사의 어떤 서비스인가?", "중국의 3G 통신서비스도 한국 국내에서와 같이 '폭탄요금'을 맞을 수 있는가?", "한글과 한자 문자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며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는 무엇인가?" 등 무선통신 사용에 있어 질문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부 재중한국인은 중국에서는 3G 무선통신 서비스가 불안정하거나 속도가 느려서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고가의 스마트폰을 전화기로만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차이나유니콤, 속도•활용도 면에서 단연 최고
결론부터 말하면 ‘186’으로 대표되는 ‘차이나유니콤(중국롄퉁, 中国联通)’의 3G 서비스가 속도와 안정성, 활용도 측면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차이나유니콤의 3G 통신방식이 한국과 같은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국내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을 유심카드만 바꿔끼워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한국에서는 한국 심카드를, 중국에서는 중국 심카드를 갈아끼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전화번호부, 일정,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한중 통합판으로 축적하고 관리, 사용할 수 있다. 기술 표준화가 선사한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에서 휴대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희돈 우리통신 대표는 “WCDMA 기술은 전세계 통신사의 70%를 점유할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며 “차이나모바일의 ‘TD-CDMA’ 기술과 차이나텔레콤의 ‘CDMA 2000’의 경우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중국 내 특화된 스마트폰 단말기를 구입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