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업계, 올해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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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0-03 11:51본문
378억불 수주‥고부가가치제품으로 中 4배
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로 저가 물량 공세의 중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2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클락슨사 자료에 따르면 고유가 흐름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저 시추선 등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세계 3대 조선사가 올해들어 세계 선박 주문액의 40%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배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수주규모는 현재까지 총 378억 달러에 달해 중국 103억 달러의 거의 4배에 달했다고 클락슨은 전했다.
클락슨은 1차 산품 운반용인 벌크선의 과잉공급 상황에서 저가 선박을 주로 수주하는 중국이 수요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전세계 선박 건조 발주가 유럽의 재정위기 등 영향으로 19% 줄어든 가운데 중국의 타격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은 벌크선과 소형 컨테이너선을 저임의 중국에 넘긴 상태에서도 조선경기 위축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55억 달러 상당의 시추선 10척 주문에 힘입어 올해 목표 123억 달러를 달성했다.
현대의 석유회사들로부터의 심해저 유전 굴착 등 개발에 이용되는 시추선 수주규모는 이 회사의 단일 연도 실적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바다 위 석유자원 공급기지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2척, 5억 달러어치를 2척의 추가 옵션과 함께 노르웨이 회그LNG사로 부터 수주한 바 있다.
LNG-FSRU란 바다에 떠 있으면서 LNG선이 운반해 온 가스를 액체로 저장했다가 필요시 재기화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또 삼성중공업은 148억 달러의 물량을 확보해 목표 115억 달러를 크게 능가했으며 대우의 경우도 100억 달러를 달성, 목표 1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2개사의 수주 선박에는 LNG 운반선과 시추선, 반잠수 시추장비와 부유 석유 저장 및 생산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우는 컨테이너선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컨테이너 1만8천개 적재능력의 선박 20척을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몰러-마에르스크에서 37억 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흥국증권의 조인갑 연구책임역은 중국 조선소들의 생존경쟁이 시작됐다면서 기존 선박수주 형태 이외의 소득원을 개발하지 못하면 중국 조선회사들이 살아남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롱셩중공업이 심해저 파이프 부설 크레인선을 올해 인도할 계획인데서 보듯이 중국 조선업계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드류리 해운 컨설턴트사 아르준 바트라 전무는 한국 조선소들이 현재 기술적으로나 엔지니어링, 디자인, 생산 등의 능력과 품질면에서 우수하지만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로 저가 물량 공세의 중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2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클락슨사 자료에 따르면 고유가 흐름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저 시추선 등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세계 3대 조선사가 올해들어 세계 선박 주문액의 40%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배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수주규모는 현재까지 총 378억 달러에 달해 중국 103억 달러의 거의 4배에 달했다고 클락슨은 전했다.
클락슨은 1차 산품 운반용인 벌크선의 과잉공급 상황에서 저가 선박을 주로 수주하는 중국이 수요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전세계 선박 건조 발주가 유럽의 재정위기 등 영향으로 19% 줄어든 가운데 중국의 타격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은 벌크선과 소형 컨테이너선을 저임의 중국에 넘긴 상태에서도 조선경기 위축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55억 달러 상당의 시추선 10척 주문에 힘입어 올해 목표 123억 달러를 달성했다.
현대의 석유회사들로부터의 심해저 유전 굴착 등 개발에 이용되는 시추선 수주규모는 이 회사의 단일 연도 실적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바다 위 석유자원 공급기지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2척, 5억 달러어치를 2척의 추가 옵션과 함께 노르웨이 회그LNG사로 부터 수주한 바 있다.
LNG-FSRU란 바다에 떠 있으면서 LNG선이 운반해 온 가스를 액체로 저장했다가 필요시 재기화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또 삼성중공업은 148억 달러의 물량을 확보해 목표 115억 달러를 크게 능가했으며 대우의 경우도 100억 달러를 달성, 목표 1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2개사의 수주 선박에는 LNG 운반선과 시추선, 반잠수 시추장비와 부유 석유 저장 및 생산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우는 컨테이너선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컨테이너 1만8천개 적재능력의 선박 20척을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몰러-마에르스크에서 37억 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흥국증권의 조인갑 연구책임역은 중국 조선소들의 생존경쟁이 시작됐다면서 기존 선박수주 형태 이외의 소득원을 개발하지 못하면 중국 조선회사들이 살아남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롱셩중공업이 심해저 파이프 부설 크레인선을 올해 인도할 계획인데서 보듯이 중국 조선업계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드류리 해운 컨설턴트사 아르준 바트라 전무는 한국 조선소들이 현재 기술적으로나 엔지니어링, 디자인, 생산 등의 능력과 품질면에서 우수하지만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