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中 만족도 1위' 두산, 쑤저우에 제2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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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0-28 08:00본문
두산인프라코어가 급성장하는 굴착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6일 장쑤성(江苏省) 쑤저우(苏州)에 제2생산기지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소형 굴착기 생산에 들어갔다.
총면적 24만평방미터 규모의 쑤저우 공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DICI, DICC가 2007년부터 729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것으로 연간 8톤 이하의 소형 굴삭기 9천8백대를 생산할 수 있다.
두산 측은 2015년까지 2단계에 걸친 공장 확장을 추진해 연간 생산량을 1만3천6백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물류비•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남부 지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제2공장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내 굴삭기 시장 누적판매 대수 1위인 산둥성(山东省) 옌타이(烟台) 공장에서는 중대형 위주의 굴착기를, 쑤저우에서는 소형 굴착기를 생산해 중국 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두산 측에 따르면 중국의 소형 굴착기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4%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굴착기의 약 33%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도시화 추진, 신농촌 개발 정책에 따라 소형 굴삭기 시장은 앞으로도 연 10%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 브랜드 고객만족도 조사 조직위원회’에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