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린성에 한중 합작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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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0-28 08:03본문
포스코(POSCO)가 25일 중국 지린성(吉林省)에서 한중 합작 자동차강판 가공센터인 'POSCO-CJPC' 착공식을 가졌다.
'POSCO-CJPC'는 포스코 그룹이 지분의 60%, 통화강철그룹이 40%를 보유한 한중 합작 법인으로, 지린성 지역 자동차사•가전 사양으로 포스코의 자동차용 냉연제품과 통화강철의 열연제품을 가공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조백상 선양(沈阳) 총영사, 톈위린(田玉林) 퉁화시 시장, 궁아이핑(巩爱平) 통화집단 동사장 등 내외귀빈 120여명이 참석했다.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지린성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고 강조하고, “지린성 최대의 철강사인 통화강철그룹과 상호 협력하에 고객사들에게 최고 품질의 철강재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CJPC가 위치한 지린성 후이난현(辉南县)은 동북의 주요 하역항인 단둥(丹东)과 통화강철이 위치한 퉁화시(通化市), 그리고 동북의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창춘(长春), 하얼빈(哈尔滨)을 잇는 요지에 자리하고 있어 소재 조달과 제품 공급에 모두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중국 정부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창지투(长吉图) 프로젝트(창춘-지린-투먼(图们)을 잇는 동북지역 경제개발 계획)의 진행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중국 지역에 16개 법인, 20개 공장의 가공센터를 가동 중이며, 5개 공장이 추가로 건설중으로 중국 전역에 걸친 가공센터 확대와 올해 3월 착공한 광둥성(广东省) 포산(佛山)의 자동차강판 전용 CGL(아연도금강판생산라인) 등 중국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의 철강 시장인 중국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