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실력평가 OK-TEST, 한중서 1천5백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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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09 08:50본문
비즈니스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OK-TEST(Occupational Korean Test)'가 지난달 27일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제6회째를 맞이한 이번 직업한국어능력시험(OK-TEST)은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등 중국 내 14개 도시와 한국 내 서울지역 및 기타 지역에서 치뤄졌으며, 모두 1천5백여명이 응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번에 이어 기업 단위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단체로 응시한 곳이 많았다.
기업의 경우 포스코, 웅진CSM, 칭다오신오전자, 칭다오대유전자, 건홍리서치 등 많은 기업의 직원들이 응시했으며, 'OK-TEST'를 한국어 평가 도구로 채택해 활용하고 있는 톈진사범대학, 옌타이대학, 다롄민족대학, 산둥외국무역직업학원, 지난대학 등의 참여율도 높았다.
OK-TEST위원회 관계자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되는 용어와 실무 지식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기업 관계자들이 '실무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직원들에 대한 한국어 재교육 투자 비용도 경감할 수 있어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상회와 협력해 5, 6급 이상 취득한 응시생들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 학생들과 구직 희망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OK-TEST'는 듣기와 읽기 영역으로 나뉘며 6급까지 취득할 수 있다. OK-TEST는 1년에 두차례(5월, 11월) 치뤄지며, 다음 시험은 2012년 5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