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다롄서 한중 조선업체 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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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19 09:12본문
박종국 특파원 = 코트라 다롄(大連)무역관이 15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박공업협회와 공동으로 다롄에서 한중 조선업체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국의 포스코와 KTE, 극동일레콤 등 다롄에 진출한 한국의 조선 기자재업체 11개사와 다롄선박중공, 코스코 등 중국의 조선업체 13개사가 참가, 정보를 교류하고 조선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조선 관련 업체들이 중국에서 교류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트라는 국내 조선 기자재업체들이 국내에 치중된 제품 공급처를 중국으로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 조선업계는 최근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범용 선박 건조에 치중해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에 뒤져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높은 한국 조선기자재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것으로 코트라는 분석했다.
코트라는 내년부터는 상하이와 광저우(廣州) 등에서도 한중 대형 조선사 간 교류 행사를 열고 IT와 환경산업 등 고부가가치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