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골프장 사기극, 한인 이미지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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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1-17 01:53본문
새해 벽두부터 재중 한인사회를 이렇게 먹칠해서야….”
북경의 김경식 한중관광미디어총연합회장한테서 메일이 왔다. 설명복 북경 황강골프장 회장이 사기를 당했다는 얘기였다.
설회장은 북경에서 골프장 외길을 걸어온 인물. 한국에서 건설업을 하다 90년대 초반에 북경으로 건너가서 북경한인 골프 역사를 쓴 사람이다.그가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얘기였다. 내용은 이랬다.
북경의 코리안타운은 왕징이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인 라이광잉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원림골프연습장이 있다. 설회장이 한국인 안병주(안병주, 여, 60)씨와 각기 50%씩 공동 투자를 하고, 경영은 안병주씨가 했다.
그런데 안병주씨가 원림 골프연습장을 공동투자자인 설회장 몰래 매도하고 내뺐다는 게 이메일의 주된 내용. 은행으로 입금된 매도대금을 위조 도장으로 빼갔다는 것이다.
골프연습을 오픈한 것은2008년 6월. 그 이래 경영을 맡아오던 안병주씨는 연습장 법인대표인 중국인 톈하이룽(여)를 꼬드겨 황강골프장의 동의도 얻지 않고 지난해 11월 25일 연습장을 제3자에게 몰래 매도하였다는 얘기다.
매도액은 1800만위안(元,1위엔은 약 183원). 이중 선불로 1600만위엔을 받은 안씨는 돈을 외환은행 왕징지점 법인통장에 입금하고 재무도장은 톈 법인대표가, 인감과 통장은 안씨가 나누어 보관하다 안씨가 법인대표의 재무도장을 도용해 돈을 인출, 한국으로 도주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것.
안씨는 그뒤 다시 베이징(北京) 으로 들어와 남은 돈을 인출하려다 중국공안 당국에 적발돼 12월 30일 화자디(花家地)파출소로 연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변호사와 합의서를 작성후 이행하지 않고 또다시 한국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올해가 한중수교 20년입니다. 그런 해 벽두부터 이런 사건이 알려져 재중 한국 기업인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현지 신문에도 실렸어요”
김경식 회장의 말이다. 그는 원림골프장을 한류테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황강골프장의 설명복회장과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난 6개월동안 테마공원사업을 진행시켜왔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모두 물거품이 된 것. 이로인한 손실과 충격도 크다는 것이다. 한류붐 확대에 기여할 프로젝트가 물거품 됐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중국측 합작파트너에게도 피해를 줘서 분쟁의 불씨를 남기고 있다는 것.
원림골프연습장은 회원 1200명. 이중 500여명의 회비가 환불되지 않아 집단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설명복 회장은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새해 벽두부터 재중 한인사회를 이렇게 먹칠해서야….”
북경의 김경식 한중관광미디어총연합회장한테서 메일이 왔다. 설명복 북경 황강골프장 회장이 사기를 당했다는 얘기였다.
설회장은 북경에서 골프장 외길을 걸어온 인물. 한국에서 건설업을 하다 90년대 초반에 북경으로 건너가서 북경한인 골프 역사를 쓴 사람이다.그가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얘기였다. 내용은 이랬다.
북경의 코리안타운은 왕징이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인 라이광잉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원림골프연습장이 있다. 설회장이 한국인 안병주(안병주, 여, 60)씨와 각기 50%씩 공동 투자를 하고, 경영은 안병주씨가 했다.
그런데 안병주씨가 원림 골프연습장을 공동투자자인 설회장 몰래 매도하고 내뺐다는 게 이메일의 주된 내용. 은행으로 입금된 매도대금을 위조 도장으로 빼갔다는 것이다.
골프연습을 오픈한 것은2008년 6월. 그 이래 경영을 맡아오던 안병주씨는 연습장 법인대표인 중국인 톈하이룽(여)를 꼬드겨 황강골프장의 동의도 얻지 않고 지난해 11월 25일 연습장을 제3자에게 몰래 매도하였다는 얘기다.
매도액은 1800만위안(元,1위엔은 약 183원). 이중 선불로 1600만위엔을 받은 안씨는 돈을 외환은행 왕징지점 법인통장에 입금하고 재무도장은 톈 법인대표가, 인감과 통장은 안씨가 나누어 보관하다 안씨가 법인대표의 재무도장을 도용해 돈을 인출, 한국으로 도주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것.
안씨는 그뒤 다시 베이징(北京) 으로 들어와 남은 돈을 인출하려다 중국공안 당국에 적발돼 12월 30일 화자디(花家地)파출소로 연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변호사와 합의서를 작성후 이행하지 않고 또다시 한국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올해가 한중수교 20년입니다. 그런 해 벽두부터 이런 사건이 알려져 재중 한국 기업인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현지 신문에도 실렸어요”
김경식 회장의 말이다. 그는 원림골프장을 한류테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황강골프장의 설명복회장과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난 6개월동안 테마공원사업을 진행시켜왔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모두 물거품이 된 것. 이로인한 손실과 충격도 크다는 것이다. 한류붐 확대에 기여할 프로젝트가 물거품 됐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중국측 합작파트너에게도 피해를 줘서 분쟁의 불씨를 남기고 있다는 것.
원림골프연습장은 회원 1200명. 이중 500여명의 회비가 환불되지 않아 집단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설명복 회장은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