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충칭 방직산업에 26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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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9 07:44본문
(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한국 삼성물산이 중국 방직기업과 합작해 충칭시(重庆市)에 방직기업을 설립하고 중서부 투자를 가속화한다.
충칭시보(重庆时报),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등 중국 언론은 23일 충칭시대외경제무역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물산이 산둥루이(山东如意)그룹과 합작해 완저우구(万州区)에 충칭싼샤(重庆三峡)기술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충칭시 방직산업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루이그룹은 그동안 완저우구에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방직산업단지인 '서부방직단지(西部纺织城)' 건설을 추진해왔다. 150억위안(2천648억원)이 투자돼 건설되는 방직단지 안에는 생산라인, 기술연구개발센터, 비즈니스무역센터, 물류센터 등 방직 관련 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총매출이 100억위안(1조8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충칭시대외무역위원회 관계자는 "단지 1기 건설에 50억위안(8천8백억원)이 투자되는데 삼성의 투자 비중이 26%에 달한다"고 밝혔다.
충칭싼샤기술유한공사는 주로 섬유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삼성은 기업 설립자본 4억4천375만위안(783억4천만여원) 중 3분의 1 가량인 1억5천만위안(264억원)을 투자한다.
현지 언론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자업계의 이윤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근년 들어 중국에서 의류산업이 고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물산이 이같은 투자를 단행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영업이윤은 72억8천만달러(80조3천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노키아, 모토로라가 각각 발표한 지난 3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각각 12억7천만달러(1조4천억원), 5억2천7백만덜러(5조8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통계에 따르면 삼성이 반도체 시장에서 여전히 세계 1위지만 최근 PC시장의 경기 부진으로 메모리칩 수요가 감소해 DRAM 가격이 전보다 14% 하락했다.
안신(安信)증권 장마오화(张茂桦)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전업계 이윤율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이 4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팡정(方正)증권 간샹(甘翔) 애널리스트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기가 불투명해지자, 삼성에서 신흥산업을 발굴해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방직산업에 진출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방직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의 섬유시장이 한파를 맞아 삼성의 투자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충칭시면방직협회에서 최근 중국 주요 면방직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30% 이상,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칭시면방직협회 관계자는 "최근 방직•의류산업의 경기가 침체돼 일부 기업만이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는 비교적 대담한 편이다"고 평가했다.
충칭시보(重庆时报),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등 중국 언론은 23일 충칭시대외경제무역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물산이 산둥루이(山东如意)그룹과 합작해 완저우구(万州区)에 충칭싼샤(重庆三峡)기술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충칭시 방직산업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루이그룹은 그동안 완저우구에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방직산업단지인 '서부방직단지(西部纺织城)' 건설을 추진해왔다. 150억위안(2천648억원)이 투자돼 건설되는 방직단지 안에는 생산라인, 기술연구개발센터, 비즈니스무역센터, 물류센터 등 방직 관련 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총매출이 100억위안(1조8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충칭시대외무역위원회 관계자는 "단지 1기 건설에 50억위안(8천8백억원)이 투자되는데 삼성의 투자 비중이 26%에 달한다"고 밝혔다.
충칭싼샤기술유한공사는 주로 섬유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삼성은 기업 설립자본 4억4천375만위안(783억4천만여원) 중 3분의 1 가량인 1억5천만위안(264억원)을 투자한다.
현지 언론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자업계의 이윤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근년 들어 중국에서 의류산업이 고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물산이 이같은 투자를 단행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영업이윤은 72억8천만달러(80조3천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노키아, 모토로라가 각각 발표한 지난 3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각각 12억7천만달러(1조4천억원), 5억2천7백만덜러(5조8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통계에 따르면 삼성이 반도체 시장에서 여전히 세계 1위지만 최근 PC시장의 경기 부진으로 메모리칩 수요가 감소해 DRAM 가격이 전보다 14% 하락했다.
안신(安信)증권 장마오화(张茂桦)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전업계 이윤율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이 4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팡정(方正)증권 간샹(甘翔) 애널리스트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기가 불투명해지자, 삼성에서 신흥산업을 발굴해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방직산업에 진출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방직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의 섬유시장이 한파를 맞아 삼성의 투자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충칭시면방직협회에서 최근 중국 주요 면방직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30% 이상,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칭시면방직협회 관계자는 "최근 방직•의류산업의 경기가 침체돼 일부 기업만이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는 비교적 대담한 편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