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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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01 09:27본문
"중국은 더 이상 생산기지가 아닙니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막강한 내수시장에 주목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IBK기업은행ㆍ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27일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연 `중소기업 신(新) 중국 진출 전략토론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취해야 할 대(對) 중국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회는 중국의 성장과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성공ㆍ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비즈니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한 중소기업계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참석자 80여 명은 한국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중국 진출 전략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3시간이 넘도록 의견을 나눴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박사는 `중국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중소기업 대중국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중국 경제의 성장전략이 수출ㆍ투자주도형에서 내수주도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은 1985년 9%에서 2005년 33.9%까지 늘었지만 2010년에는 26.7%로 다시 줄었다.
조 박사는 "궁극적으로 중국은 미국과 같은 시장 제공자로서의 교섭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수 확대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은 확고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폐용기 전문기업 락앤락의 안병국 중국총괄 사장이 성공적인 중국 진출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2002년 9월 중국 웨이하이에 진출한 락앤락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과감한 초기 투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 3개 생산법인과 7개 물류센터, 2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된 임직원 수는 2780명에 이른다.
이동주 IBK경제연구소 소장은 중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 소장은 "한국은 낮은 경제자유도와 외국 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중국 기업이 투자하기에 매력이 높지 않다"며 "정부 주도로 중국 국영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외국인 투자설명회 등 민간 차원의 노력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국 진출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필수가 되고 있다"며 "오늘 나온 애로사항을 대통령과 정부 부처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장관은 "이번 대통령의 방중으로 한국 중소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성과도 나올 것"이라며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IBK기업은행ㆍ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27일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연 `중소기업 신(新) 중국 진출 전략토론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취해야 할 대(對) 중국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회는 중국의 성장과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성공ㆍ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비즈니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한 중소기업계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참석자 80여 명은 한국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중국 진출 전략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3시간이 넘도록 의견을 나눴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박사는 `중국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중소기업 대중국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중국 경제의 성장전략이 수출ㆍ투자주도형에서 내수주도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은 1985년 9%에서 2005년 33.9%까지 늘었지만 2010년에는 26.7%로 다시 줄었다.
조 박사는 "궁극적으로 중국은 미국과 같은 시장 제공자로서의 교섭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수 확대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은 확고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폐용기 전문기업 락앤락의 안병국 중국총괄 사장이 성공적인 중국 진출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2002년 9월 중국 웨이하이에 진출한 락앤락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과감한 초기 투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 3개 생산법인과 7개 물류센터, 2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된 임직원 수는 2780명에 이른다.
이동주 IBK경제연구소 소장은 중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 소장은 "한국은 낮은 경제자유도와 외국 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중국 기업이 투자하기에 매력이 높지 않다"며 "정부 주도로 중국 국영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외국인 투자설명회 등 민간 차원의 노력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국 진출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필수가 되고 있다"며 "오늘 나온 애로사항을 대통령과 정부 부처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장관은 "이번 대통령의 방중으로 한국 중소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성과도 나올 것"이라며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