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국학교 '자리' 없어 학부모들 '애간장' > 中韓동향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
中韓동향

상하이 한국학교 '자리' 없어 학부모들 '애간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12 11:28

본문

 중고등 정원 꽉 차, 초등도 빠듯, 대기학생은 어디로
  
학생 수용방안 검토 중, 빠르면 내년부터 학급 수 늘릴 수도
  
 상하이로 발령을 받은 중국 주재원 이 모씨, 가족이 지낼 집과 아이가 다닐 학교를 알아 보기 위해 먼저 입국했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한국학교를 보낼 생각이어서 집구하는 것이 우선이라 여겼다. 그런데 집보다 학교 전학에 부딪혔다고 상하이 저널이 전했다.
  한국학교에 문의하니 현재 티오(TO·정원)가 2명 밖에 없어 방학 전에 전학서류를 제출하거나 개학 때 맞춰 오라는 것. 고등학생이 아니라 초등학생이라고 했지만 같은 대답이다. 만약 개학날 2학년 전입생이 2명 초과되면 제비뽑기를 하게 되며 뽑히지 못하면 전학이 어렵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아이를 일단 데려와야 할 지, 한국에서 대기시켜야 할지 막막해졌다.
  지난 학기 중학교 3학년에 전학을 시도했던 김 군. 역시 자리가 없어 한 학기째 빈자리를 기다리며 비싼 학비의 국제부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갈만한 학교가 없어 집에서 대기 중인 학생도 있다니 그나마 나은 형편이다.
  몇 년 전부터 상하이한국학교 편입학생이 늘면서 대기 학생들의 고민도 시작됐다. 초기 편입시험은 중국학교나 국제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고 2때 한국대학 특례입시를 위해 전학하는 경우에 해당됐다. 그러다 고 2 편입시험 경쟁이 치열해지자 한 학년 낮춰 고 1때 전학을 서두르는 학생도 생겼다. 차츰 중 3으로 내려가더니 이제는 중 1도 정원이 꽉 찬 상태다. 물론 티오가 있어도 일정 기준을 거쳐야 한다.
  상하이한국학교 입학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각 반 정원은 30명으로 7월 초 현재 중 3 이상은 자리가 없으며 초등도 1, 2, 6학년은 빠듯한 상태라고 한다. 9학년과 11학년은 대기자만 7~8명, 자리가 나면 성적순으로 들어온다는 것.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상하이한국총영사관 이선우 교육영사는 “기업에서 주재원 학비 지원을 줄이고 있고, 중국로컬학교에서도 외국인 편입학 기준을 높이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학교 편입학 지원자가 늘고 있다”라며 “베이징한국학교 초등도 오래 전부터 제비뽑기를 통해 전학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 “큰 틀에서 교육 전체를 봐야 하며, 학생의 현재 모습으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말하며 “내년 상반기부터라도 학급 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초·중등학생은 의무교육 대상이다. 학교 선택 폭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상하이에는 한국학교가 한 곳뿐이라 시험과 제비뽑기에서 밀리면 대안이 없다. 로컬학교도 문턱이 높아져 중국어 실력을 갖추지 않은 한국학생의 전학은 쉽지 않은 실정. 그렇다면 연 등록금 20만위안(한화 3700만원) 내외의 국제학교와 연 6~8만위안(한화 1000만~1500만원)의 국제부를 보내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상하이한국학교 안태호 재단이사장(한국상회 회장)도 “상하이한국학교 개교 이래 재학생 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재외 한국학교의 설립 취지를 살려 장기적으로 모든 학생을 수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현재 비어있는 기숙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상하이한국학교 이혜순 학교장도 “편입을 못한 대기 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국제학교를 다니거나, 아이를 한국 친척집에 두고 아빠만 오는 경우도 있어, 교육자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라며 “가급적 수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며, 현재의 학교공간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中韓동향 목록

이미지 제목
KIC 중국, 상하이에서 중한과기… 인기글 한국 과기정통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중국국가기술이전 동부센…(2024-09-10 20:50:16)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 인기글 20일 열린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한-타이완 의원친선협회장인 한…(2024-05-23 16:21:40)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 인기글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무형문화유산 교류전 개최[2024-…(2024-05-23 16:14:08)
'제4차 中∙日∙韓 수자원 장관회… 인기글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에 위치한 남수북조(南水北調) 동선(東線) …(2024-05-23 15:37:03)
韓 현대자동차, 中과 손잡고 '수… 인기글 현대차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발전을 도모하며 신사업을 계속 확장해 오고…(2024-02-07 14:09:27)
'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 … 인기글 2023년 11월 14일 '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 현장.​ "중…(2023-11-16 15:55:03)
주한중국대사관, 대한적십자사에 호… 인기글 최근 한국 여러 지역에 연일 쏟아진 폭우로 제방 붕괴, 산사태 등 2차…(2023-08-05 14:36:36)
윤 대통령, 중국대사관 찾아 장쩌… 인기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2022-12-02 20:15:17)
시진핑 주석, 윤석열 한국 대통령… 인기글 시진핑 주석,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 09:52, November…(2022-11-24 17:01:48)
中, 韓 영화 중국 인터넷 방송 … 인기글 한국 영화의 중국 인터넷 플랫폼 방송과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인문 교류와 협력 면에서 개방적 태도를 취하며, 한국이 중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국 인문…(2022-11-24 16:59:37)
韓 기업인이 말하는 '중국 기회' 인기글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재중 한국인의 주요 거주지 중…(2022-11-01 12:55:59)
中 1~8월 외국인 투자액 중 한… 인기글 지난 1~8월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22-09-20 21:35:14)
‘중한연합항전’ 특별전시회 중국인… 인기글 ‘중한연합항전’ 특별전시회가 지난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개막,…(2022-09-07 19:04:05)
“어떤 상황에서든 양국은 교류와 … 인기글 [인턴뷰] “어떤 상황에서든 양국은 교류와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2022-08-26 08:12:29)
주한 중국대사관, 중한 수교 30… 인기글 주한 중국대사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사진 제공:…(2022-08-25 08:20:30)
게시물 검색

PC 버전으로 보기

延邊聖山本草商貿有限公司

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회사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