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만리장성' 리웨이펑 관광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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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10 09:13본문
중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수원삼성의 리웨이펑(李玮锋) 선수가 한국의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매체 신민넷(新民网)은 9일 "수원의 만리장성(水原万里长城) 한국 프로축구 리웨이펑 선수가 K리그 입성 6개월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한국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삼성은 이에 힘입어 중국 축구팬들의 한국 방문과 관광을 유치하는 특별 관광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리 선수가 홍보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수원삼성 구단측은 이미 한국의 세종여행사, 중국의 해양국제여행사 등과 협력해 '리웨이펑과 함께 한국 여행'이라는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10일부터 접수를 개시한다.
'리웨이펑과 함께 한국 여행'은 오는 8월 1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다. 서울 관광을 포함해 K리그 경기장, 연습장, 수원 축구선수와의 만남, 삼성전자 전시관, 동대문 쇼핑 등의 일정이 포함돼 있다.
이 관광상품의 핵심은 역시 리웨이펑이다. 리웨이펑의 팬인 중국인 관광객들은 서울과 수원을 관광하는 동시에 중국의 축구스타 리웨이펑을 만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1978년생 창춘(长春) 출신의 리웨이펑 선수는 올 1월 15일 중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수원삼성의 러브콜을 받아 1년 계약으로 한국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