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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왜 이제야 입을 열었나(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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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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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왜 이제야 입을 열었나(일문일답) 
개그맨 김준호가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밝혔다.
개그맨 김준호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자고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가 잠적하고 올 6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가 나온 이후 ‘먹튀 논란’ 등 여러 입방아에 휘말렸던 그는 그동안 못한 말들을 한꺼번에 풀어냈다. 그는 왜 이제서야 입을 연 것일까.
김준호가 2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의 만남은 다소 갑작스러웠다. 왜 그동안 입을 닫았다가 이제 심경을 밝히느냐에 대한 궁금증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고 김준호 역시 KBS2 ‘개그콘서트’와 ‘1박 2일’ 등 방송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기자회견 등 공식행사가 아닌 비공식적인 만남을 추진하는 이유도 물어야 했다.
김준호는 취재진 앞에 서서 “상반기에 인상 찌푸릴 일이 많아 죄송하다”며 “이 자리에서 그동안 궁금해했던 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의혹과 여러 억측에 대한 것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또 8월 말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앞으로 정신 차리고 잘 살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하 김준호와 나눈 일문일답.
-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파산관재인이 정리하고 있는데 오래 걸릴 듯하다. 경찰 조사는 끝났고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이다. 모두 마무리되는 데 3개월은 걸릴 듯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개그맨들에 대한 미지급금이 꽤 되는데 내가 아는 범주 내에서는 받기 어려울 듯하다. 회사 부채가 몇십억인데 보증금은 1억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은행에 순위가 밀려 받지는 어려울 것 같다. 당시 왕성히 활동한 이국주, 김지민, 김준현의 피해가 크다. 그들은 ‘회사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하는데 씁쓸할 것이다. 챙긴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하다. 잠적한 김우종 대표가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5년 전에도 비슷한 횡령사건에 연루됐기에 그런 듯하다. 집행유예 기간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횡령한 사실이 발각될까 도망간 것으로 보고 있다.
-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이전에는 세상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마음이 가라앉았다. 다른 사람들도 피해자다. 오죽하면 그랬겠느냐는 생각이다.
- 이런 상황에 예능 ‘1박 2일’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는 것도 부담이었겠다.
△ 올 초에는 힘들었다. 주위의 걱정도 많았고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괴로웠다. 이후에는 일에 더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일단은 웃기고 보자’라는 생각에 집중력을 찾았다. ‘닭치고’에서 얻어맞는 캐릭터를 연기한 덕에 정신 차리는 데 도움이 되더라.(웃음) 끝까지 함께해준 ‘1박 2일’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
- 건강은 괜찮은 것인가.
△ 아무리 힘들어도 안 아파서 문제다.(웃음) 하루에 네다섯 시간 자고 일에 집중하는데 아직 쌩쌩하다. 일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회계에 신경 쓰지 못한 게 (코코 사태로 이어져)아쉽다. 회사 투명성에 대해 방관하지 않았나 싶다.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 코코사태와 관련해 혼자 총대를 멨다는 느낌이 강하다.
△ 성향이 그런 것 같다.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인데 코코사태를 겪으며 ‘멋으로 안되는 것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일을 벌이려면 전문가와 자세히 검토한 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처가 많았지만 교훈을 얻었다.
- 코코사태로 부코페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컸다.
△ 걸림돌은 없었다. 논란이 된 것은 나지 집행위는 아니지 않나. 올해로 3회를 맞는데 부산시를 비롯해 네이버 등 협찬사 도움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개그맨 선배들의 무대도 열고 KBS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 공채 개그맨과 PD도 도와주기로 했다. 동영상 콘텐츠 개발도 서두르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내가 쓰러지더라도 부코페는 계속된다.
- 많은 이들이 왜 이제야 입을 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부코페 때문인가.
△ 처음엔 기자회견을 해야 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이라 애매했다. 그렇다고 부코페 기자간담회까지 미룬다면 코코엔터에 밀려 부코페가 주목받지 못할 것 같았다. 차라리 편안한 마음으로 현재 상황을 알려 드리는 게 맞을 것으로 봤다.
- 부코페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는 이유가 있나.
△ 어떻게 보면 나는 개그맨의 딱 중간 기수다. 이주일 심형래 김병조 선배와도 호흡을 맞춰본 적 있으면서 21살 신인 개그맨과 코너를 짜고 있다. 선배와 후배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코미디를 하는 이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부코페에 열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직은 작은 페스티벌이지만 점점 성장하고 있다. 나중에는 코미디 무역센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유통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한다. 예전에는 우려 목소리가 컸는데 이제는 응원해주신다. 많은 분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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