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국에도 폐암신약 10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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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23 15:38본문
한미약품이 지난 7월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폐암 표적항암 신약물질 'HM61713'에 대해 중국 생명공학기업 ZAI Lab에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ZAI Lab은 중국 전역에서 HM61713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앞서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 판매 권리만을 제외하고 베링거인겔하임과 8500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ZAI Lab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700만 달러(한화 약 81억원)와 임상시험,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 8500만 달러(한화 약 984억7000만원)를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HM61713의 타깃인 비소세포폐암의 중국 환자가 전세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수성이 반영됐다. 제약시장 통계분석업체인 Global Dat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6%가 중국인 환자이며 오는 2020년에는 62%까지 중국인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축적된 R&D 역량을 보유한 ZAI Lab을 통해 HM61713이 중국시장에서 빠르게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비소세포폐암으로 고통받는 중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적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HM61713의 안전성 및 우수한 종양감소 효과에 대한 1/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는 지난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식 발표된 바 있다.
이영성 기자(lys38@)
2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ZAI Lab은 중국 전역에서 HM61713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앞서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 판매 권리만을 제외하고 베링거인겔하임과 8500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ZAI Lab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700만 달러(한화 약 81억원)와 임상시험,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 8500만 달러(한화 약 984억7000만원)를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HM61713의 타깃인 비소세포폐암의 중국 환자가 전세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수성이 반영됐다. 제약시장 통계분석업체인 Global Dat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6%가 중국인 환자이며 오는 2020년에는 62%까지 중국인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축적된 R&D 역량을 보유한 ZAI Lab을 통해 HM61713이 중국시장에서 빠르게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비소세포폐암으로 고통받는 중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적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HM61713의 안전성 및 우수한 종양감소 효과에 대한 1/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는 지난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식 발표된 바 있다.
이영성 기자(lys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