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中 항저우 그린타운에 8-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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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8 08:46본문
'산소탱크' 박지성(28)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6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항저우 그린타운(绿城)FC와의 아시아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8-2의 대승을 거뒀다.
아시아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중국을 찾는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라이언 긱스의 해트트릭 맹활약과 마이클 오언-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연속골을 묶어 8-2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후반 교체 출전한 긱스의 해트트릭, 루이스 나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조란 토시치가 각각 한 골씩을 더해 후반에만 두 골을 만회한 항저우에 완승을 거뒀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17분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2선에서 쇄도하던 긱스에게 볼을 내줬고, 긱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박지성의 프리시즌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된 아시아 투어에서 말레이시아 베스트일레븐 팀과의 2연승에 이은 지난 24일 FC서울과의 친선경기(3-2 승) 승리, 항저우전 완승까지 챙기며 아시아투어를 4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