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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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28 01:56본문
양승조 충남도지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 것”
충청남도는 중국과 불과 340km 떨어진 중국과 가까운 곳이다. 자동차,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 화학 단지가 형성돼 한국 제조업의 메카이기도 하다. 한국 산업의 중심 충남은 최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으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만나 자세히 들어보자.
기자: 양승조 도지사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충청남도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먼저 인민일보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신년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신년 하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인사드려 대단히 반갑고 기쁘다는 말씀드립니다. 기해년 새해가 시작된 지 한 열흘 넘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우리 충청남도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면적은 8,226㎢로 대한민국 한반도, 남한의 8.2% 정도를 차지하는 면적을 갖고 있고요. 인구는 중국 성에 비하면 아주 적지만 220만 정도가 충청남도의 인구입니다. 교통 물류의 요충지라 할 수 있고, 교통과 철도 등 교통망이 구축된 충청남도입니다.
특히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제조업을 견인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충청남도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 화학 단지가 집적해 있는 곳이 충청남도입니다.
삼성의 삼성전자가 있고 현대 자동차가 있고 현대 철강이 있고 석유화학 업체가 산재되어 있습니다. 작년 대한민국 수출액이 약 6,055억 달러였는데, 충청남도가 940억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17개 시도 중에서 두 번째를 차지합니다.
특히 무역 흑자 같은 경우는 충청남도가 대략 572억 달러 흑자를 내서 대한민국 무역 흑자의 전체 액수의 한 70% 정도를 충청남도가 담당했습니다.
충청남도는 제조업이 기간산업으로 굉장히 발전한 곳이고 농업과 해양수산업이 발전한 곳입니다. 농업 같은 경우는 17개 시도에서 쌀 생산력이 두 번째로 올라섰고요. 대략 모든 품목이 세 번째 정도를 차지합니다. 수산업 같은 경우는 배의 선적 숫자, 또 어획량 이런 모든 것들이 3위권 정도로 해양수산업이 발전했습니다.
농업과 해양수산업, 첨단산업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 충청남도입니다. 거기에 백제의 고도, 부여와 공주라는 백제의 수도가 존재하는 곳이 충청남도이기 때문에 관광산업 입지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게 충청남도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에서 자랑할만한 중요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골고루 다 갖추고 계시고, 그리고 또 인구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이 상당히 크신 것 같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GRDP(지역내총생산)라고 하잖아요. 그 지역 내 생산량 같은 경우는 경기도, 서울에 이어서 세 번째 정도가 됩니다. 잠정치이지만, 2018년도 일 인당 GRDP 같은 경우는 5,000만 원을 넘어서 대략 한 5만 달러 선의 일 인당 GRDP 수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전체 평균보다 많이 높으시네요.
양승조 충남도지사: 높죠, 훨씬 높죠.
기자: 처음 알았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일 인당 GRDP를 평균하면 2,000만 원 가량 높은 게 충청남도의 현재 지표이죠.
기자: 충청남도의 큰 발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난 2018년 도정 운영성과와 2019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청남도는 도정의 기본목표가 한국 역사의 가장 커다란 현안인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서 어떻게 220만 충남도민이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만들 것인가입니다.
또 중국도 마찬가지지만,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고,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이 문제를 잘 해소해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인분들이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게 도정의 목표입니다.
또 저출산이 심각한데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가 OECD 국가에서 출산율 꼴찌를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것이 충남의 도정 목표이고, 이것을 잘 뒷받침하기 위해서 기업화된 충남을 만든다.
이것이 4대 목표인데, 이런 4대 목표의 비전을 제시하고 나름대로 인식을 공유하는 데는 성공한 한해였습니다.
2019년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더 이런 4대 비전, 4대 목표를 더 정착시키고 더 실현시키는게 과제입니다.
몇 가지 성과를 말씀드리면 국비가 6조 3863억 원 정도가 돼서 역대 최고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게 더 의미가 있는 예산확보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당진과 아산 고속도로 사업이 한 10년간 숙원사업이었는데 사업을 시작할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충청 유교 문화관 광역 관광 개발 사업도 10년 넘게 숙원사업이었는데 이런 예산을 시작해서 약 3천 300억 원 정도 예산 사업이 시작되었다는 의미 있는 예산을 확보한 해가 2018년이었습니다.
또 저출산을 극복할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한 것도 커다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임산부 전용 창구를 만들어서 시작했고 지금은 충남 전역에 한 2,773군데가 시작되었고요. 충남형 아기 수당도 지난 11월 20일부터 지급해서 중앙정부에서 지급하는 아동수당 외에 충남형 아기 수당이 지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우리 충청남도 공공기관에서는 8세 이하 아이를 둔 부모는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좋은 복지제도가 있습니까!
양승조 충남도지사: 심지어 우리 공무원들 같은 경우에는 아이를 출산하면 인사점수에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지난해 10월 2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적으로 실시됩니다. 그래서 수업료, 심지어 도서구입비 같은 경우도 충남도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올해 3월부터 시행이 됩니다.
그래서 충청남도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 부모는 수업료와 급식비를 안 내도 되는 상황이고요.
기자: 네 전혀 걱정을 안 하셔도 되겠네요.
양승조 충남도지사: 중학교 1학년부터 무상 교복도 지금 시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게 나름대로 성과입니다.
이런 저출산을 맞이해서 그런 것을 극복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여러 가지 사업적인 성과가 있었고, 이걸 바탕으로 해서 2019년도야말로 더욱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도정에 여러 가지 목표가 있는데요. 현안 과제는 10가지를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는 충청남도의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의 유치 등 가장 커다란 문제가 있고요.
대한민국은 간척을 굉장히 많이 하는 나라거든요. 부남호라고 있는데 부남호 역간척. 간척했던 거를 풀어서 원래대로 복원시킨다는 건데. 이건 충청남도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사업인데, 이것도 충청남도가 아주 특별하게 현안 과제로 해서 국가적 사업으로 반드시 실현하려는 부남호의 역간척이 있습니다. 이 역간척이 성공한다면 세계적인 모델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여러 가지 성과도 그렇고 앞으로 나아가실 방향을 소개하신 것을 들어보면 정말 인간이 중심이 되는 그런 충청남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것은 도민들의 행복 위주로 그걸 출발점으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청남도는 기본적으로 충남 도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게 도정의 기본 철학입니다. 도정의 가장 큰 슬로건 자체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더 행복한 충남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자는 거죠. 그래서 국가적 의제라고 할 수 있는 사회 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충청남도가 선도적 모델을 마련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선도적인 모델을 마련해 대한민국 전역에 퍼졌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저도 많이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지사님, 충청남도의 대 중국 교류 현황과 앞으로 중국 교류에 대한 발전 방안이나 전략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한민국에서 볼 때 중국은 제1의 교역 국가입니다. 수출과 수입을 제일 많이 하는 게 중국일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이런 경제적인 교류가 정말 눈부시게 발전됐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교역액의 24%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깊은 관계를 맺어왔고, 또 중국으로 볼 때도 대한민국이 한 3위권 정도의 교역 국가기 때문에 중국을 볼 때도 대한민국이 결코 가벼운 국가가 아닙니다.
그만치 중국과 대한민국은 수천 년 간의 역사를 통해서 늘 교류하고 협력하고 그런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최근 들어서 더욱 이런 관계가 깊어진 관계입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고 한 쪽이 아프면 다른 쪽이 아플 수가 있거든요. 아주 밀접한 관계입니다. 정말 순망치한처럼 그런 관계가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관계입니다.
그런 가운데 특히 중국과의 교류를 굉장히 강화하는 도가 충청남도입니다. 현재 13개 성하고 우호 협력관계, 자매결연 관계를 해서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있고요.
기자: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지 않을까 싶어요.
양승조 충남도지사: 그럴 겁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우리가 교류협력을 한 횟수만 봐도 900회가 넘고, 공식적으로 어떤 지도급에서 교류된 연인원만 따져도 8,000명이 훨씬 넘을 정도로 굉장한 교류를 해왔습니다. 충청남도의 많은 수출액도 940억 달러에서 많은 수출도 중국으로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과 충청남도의 관계는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관계와 결을 같이하면서 어쩌면 중앙정부 이상으로 깊은 관계를 맺어서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게 충청남도와 중국 간의 관계입니다. 작년도에 우리가 쓰촨(四川)성과 랴오닝(遼寧)성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습니다.
기존의 관계도 더욱더 깊은 관계로 진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거지만, 새롭게 자매결연을 한 랴오닝성과 쓰촨성에 우리가 아주 활발히 교류 협력관계를 해나가겠습니다.
특히 랴오닝성 같은 경우에는 동북 삼성의 중심지인데 한반도의 남과 북이 긴장감이 완화되고 교류협력이 강화될수록 랴오닝성부터 동북 삼성 간의 관계가 깊어질 거에요.
기자: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도 충청남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