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와 합작법인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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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1-14 13:35본문
브이티지엠피 관계사 케이블리와 중국 공연기획사 프리고스 간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안우형 케이블리 대표(왼쪽)와 허빈 프리고스 대표(가운데).2020.01.13. jey@newsis.com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018290)는 관계사 케이블리(KVLY)를 통해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그룹(FREEGOS, 프리고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블리는 브이티지엠피가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는 신설 법인이다.
지난 9일 케이블리 측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프리고스 본사를 방문해 ▲아티스트 공연 ▲스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미디어커머스 관련 포괄적 업무 협약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고스는 중국의 최대 공연기획사로 과거 대표적 한류 스타로 잘 알려져 있는 소녀시대, 김수현 등 한류 스타들의 팬미팅, 중국 투어 공연 등을 진행했다. 브이티지엠피는 프리고스가 대규모 공연 기획과 스타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케이블리를 통한 중국 미디어커머스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블리를 훗날 한류와 중국 커머스를 잇는 주요 게이트웨이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면서 "케이블리가 앞서 중국 대형 매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체결해왔던 만큼, 향후 각종 기획성 프로젝트는 물론 한류 스타 콜라보레이션, 각종 컨텐츠 및 PB브랜드 육성 등 전방위적 사업을 전개해가며 미디어커머스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소식에 이어 최근 사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등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어 중국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중국의 수요 영향을 크게 받는 화장품,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속하는 대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나서는 케이블리 신사업 시너지를 바탕삼아 상반기 내 수익창출이 가속화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